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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外奎章閣)은 1782년 2월 정조가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도에 설치한 규장각이다. 정조는 외규장각이 설치되자 원래의 규장각을 내규장각(內奎章閣, 내각)이라 하고, 각각의 규장각에 서적을 나누어 보관하도록 하였다.[1] 이후 병인양요(1866년) 당시, 강화도에 상륙한 프랑스 극동함대사령관 피에르 구스타브 로즈 제독이 규장각을 불태워 전각이 소실되었다. 이 결과로, 5,000권 이상의 책이 소실되었고, 의궤(儀軌)를 비롯한 340권의 책과 문서 및 은궤 수천냥이 약탈되었다. 당시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의궤 297권은 현재 파리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현재 강화도에 있는 외규장각 건물은 강화군에서 2003년에 복원한 건축물이다. 현재는 전시관으로 쓰이고 있다.
외규장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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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상태 | 소실 |
완공 | 1782년 2월 |
파괴 | 1866년 |
용도 | 왕실 기록관 |
외규장각 도서(外奎章閣圖書, 프랑스어: les manuscrits coréens)는 외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던 서적으로,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이 1993년 TGV의 대한민국 고속철도 수주를 위해 방한하면서, 《휘경원원소도감의궤》 상 1권을 반환하며 프랑스 외규장각 도서의 전체 반환을 약속했지만[2], 양국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었다. 이후 2010년 11월,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열린 서울 G20 정상회담에서 프랑스와의 정상 회담 이후 외규장각 도서를 5년마다 갱신 대여하는 것으로 합의하였고, 2011년 5월 환수가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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