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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천(王宿川)은 대한민국 한강의 제1 지류이며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신팔리 수원산에서 발원하여 남양주시를 거쳐 구리시 토평동에서 한강과 합류하는 지방 하천이다. 금곡천 등 각지의 8개의 지류에서 본류 역할을 하고 있다.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조선 태조가 제위에서 물러나고 상왕으로 있을 당시, 남양주시 팔야리에서 8일을 머물러 왕숙천이 되었다는 설과,[1] 역시 조선 세조를 안장하여 "왕이 깊이 잠들다"는 뜻에서 붙였다는 설 등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풍양천(豊壤川)으로, 여지도서에서는 왕숙탄(王宿灘)으로, 대동지지에서는 왕산천(王山川)으로 기록하고 있다. 일부 지역민은 완산내라고도 부른다.[2]
지리적으로는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경계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신도시인 왕숙신도시의 명칭의 유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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