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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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가도(Oregon Trail)란 미합중국 서부 이주자들의 이동로를 칭한다. '오리건 트레일' 이라고도 하고 미주리주에서 오리건주에 이르는 약 3200 km의 산길을 지칭한다. 미주리주 인디펜던스 부근에서 플래트강을 지나 윈드리버산맥의 남측 산마루를 넘고 스네이크강을 따라 컬럼비아강가의 와라와라 성채까지 뻗어 있었으며 19세기에 몇 년이나 걸려 완성되었다. 이 오리건 가도는 1820년대에는 올가미 사냥꾼, 교역상인, 선교사만이 통행하는 길이었으나 1840년대 초 골드러시 때 금에 눈을 뜨게 된 사람들이 금을 캐러 집단으로 이동하면서 이 가도를 이용하였고 서부 이주에 크게 기여한다. 이밖에 캘리포니아 이주자. 유타 주로 가려는 모르몬교도, 목장주, 카우보이는 모두 오리건 가도를 이용했다. 르랜시스 파크먼이 실화를 토대로 지은 소설 『The Oregon Trail』도 발간이 되었다. 요즈음에는 일상생활에서 돈을 빨리 딸 수 있다는 의미로서 전용되기도[1]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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