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니오 모리코네
이탈리아의 작곡가, 지휘자 (1928–2020)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엔니오 모리코네(이탈리아어: Ennio Morricone, Cavaliere di Gran Croce OMRI, 1928년 11월 10일 ~ 2020년 7월 6일)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지휘자, 트럼펫 연주자이다. 여러 공연 음악과 500 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한 그는 역대 가장 왕성하고 위대한 영화 음악의 거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무법자》 등의 "스파게티 웨스턴", 《미션》, 《시네마 천국》 등의 음악이 잘 알려져 있다.그의 영화음악 작품 중 《석양의 무법자》(1966년)는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지고 영향력 있는 사운드트랙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바 있다.[1]
엔니오 모리코네 Ennio Morrico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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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출생 | 1928년 11월 10일(1928-11-10) 이탈리아 왕국 로마 |
사망 | 2020년 7월 6일(2020-07-06)(91세) 이탈리아 라치오주 로마 |
성별 | 남성 |
직업 | 작곡가, 지휘자, 음악 감독, 음악 프로듀서 |
장르 | 영화 음악, 클래식 음악, 팝, 재즈, 라운지 음악, 이지 리스닝, 펑크 |
활동 시기 | 1946년 ~ 2020년 |
악기 | 트럼펫, 피아노 |
배우자 | 마리아 트라비아 (1956 ~ 2020) |
서명 | |
웹사이트 | www |
1940년대 모리코네는 재즈 밴드에서 트럼펫을 연주하다가 RCA 빅터의 스튜디오 편곡자가 되었고 1955년에 영화와 연극의 삽입곡들을 대필하는 일을 시작하게 된다.[2] 한편 일생동안 그는 폴 앵카, 미나, 밀바, 주케로, 안드레아 보첼리와 같은 가수들을 위해 곡을 써주기도 했다. 1960년에서 1975년 사이에 모리코네는 서부영화 음악으로 천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고 그 중에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사운드트랙 음반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했다.[3] 1966년에서 1980년 동안 그는 실험적 작곡가들의 모임인 일 그루포의 주요 멤버였고 1969년에는 일류급 녹음 스튜디오인 포럼 뮤직 빌리지를 공동으로 창업했다. 1970년대에 모리코네는 헐리웃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다작으로 유명한 미국 감독들인 돈 시겔, 마이크 니콜라스, 브라이언 드 팔마, 베리 레빈슨, 올리버 스톤, 워렌 비티, 존 카펜터, 쿠엔틴 타란티노 등의 영화음악을 작업했다. 1978년에는 FIFA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작곡했고 계속해서 유럽 영화들 음악을 작곡하며 《마르코 폴로》, 《라 피보리아》, 《노스트로모》, 《페이트리스》, 《캐롤》, 《달링 버즈 오브 메이》 등에 참여하였다.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은 《심슨 가족》, 《소프라노스》 등 다수의 TV 시리즈와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장고:분노의 추적자》 같은 영화에도 차용되었다. 또한 세르지오 코부치 감독의 서부영화 일곱편, 두치오 테사리 감독의 링고 2부작, 세르지오 솔리마 감독의 《빅 건다운》, 《페이스 투 페이스》 같은 음악들도 담당했다. 모리코네는 서부영화 외에도 여러 장르의 감독들과 작업했는데 그 중에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마우로 볼로그니니, 지울리아노 몬탈도, 롤랑 조페, 로만 폴란스키, 앙리 베르뇌유, 루시오 풀치, 움베르토 렌지,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등이 있다. 영화 《미션》(1986년)[4] 사운드트랙을 통해 엔니오 모리코네는 미국에서만 골드 앨범을 달성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요요마가 연주하는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앨범은 빌보드 톱 클래식 앨범 차트에서 105주간이나 머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5]
모리코네의 유명한 작품들로는 <The Ecstasy of Gold>, <Se Telefonando>, <Man with a Harmonica>, <Here's to You>, <Chi Mai>, <Gabriel's Oboe>, <E Più Ti Penso> 등이 있으며 1971년에는 전세계적으로 2천2백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이탈리아의 영화상 "타르가 드오로"상을 수상했고[6] 2016년에 이르러서는 7천만장 이상이 세계적으로 판매되었다.[7] 2007년에는 아카데미에서 "영화음악에 기여한 위대하고 다면적인 기여"를 기리며 명예상을 수상했다. 또한 6개의 오스카상에 후보로 올랐고 마침내 2016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헤이트풀8》으로 유일한 아카데미상을 수상함으로 최고령 수상자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 외에도 세 개의 그래미, 세 개의 골든글로브, 여섯 개의 BAFTA, 열 개의 데이빗 디 도나텔로, 열 한 개의 나스트로 드아르젠토, 두 개의 유로피언 필름 어워드, 골든 라이언 명예상, 폴라 뮤직 프라이즈 등을 수상했다. 모리코네는 영화음악 뿐 아니라 여러 스타일과 장르의 음악인들에게 영향을 끼쳤고 그 중에는 한스 짐머,[8] 댄저 마우스,[9] 다이어 스트레이츠,[10] 뮤즈,[11] 메탈리카,[12] 라디오 헤드 등이 있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