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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
플라톤의 작품 속 가상의 섬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아틀란티스(고대 그리스어: Ἀτλαντίς, 영어: Atlantis, "아틀라스의 섬")는 플라톤의 저작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에 언급된 전설상의 섬이자 그 섬에 있던 국가이다.[1] 강대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아테네를 제외한 대부분의 세계를 정복했다고 묘사되었다. 플라톤은 아틀란티스가 자신의 힘을 과신하다가 결국 신의 분노를 사 대서양 속으로 가라앉아 버렸다고 이야기의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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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틀란티스는 플라톤의 저작에서 중요하게 언급된 내용은 아니었으나, 신의 분노를 사 바다 속으로 사라져버린 풍요로운 땅이라는 개념은 후대에도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프란시스 베이컨의 새로운 아틀란티스, 그리고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도 아틀란티스에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따왔으며, 19세기 들어서는 전설 속의 아틀란티스를 실제로 찾아나서려는 시도가 강해짐에 따라서 이그나티우스 도넬리가 쓴 '아틀란티스 - 대홍수 이전의 세계'와 같은 책들이 대거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플라톤은 아틀란티스가 '헤라클레스의 기둥' 바깥에 있다고 막연하게 묘사해놓았는데, 기술이 발전하며 해저 지형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아틀란티스의 실존 가능성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아틀란티스는 말그대로 '전설의 대륙' 정도로 굳어지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틀란티스의 개념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영화, 책, 소설, 드라마 등에서도 아틀란티스를 다루는 것 들이 많아지면서 여전히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현대의 고고학자들과 지질학자들은 아틀란티스 자체는 사실이 아니나, 플라톤이 그와 비슷한 사례에서 영감을 받아 아틀란티스의 전설을 창작했을 것이라고 보고 여러 가설들을 주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산토리니섬의 화산 대폭발, 트로이 전쟁, 해상민족들의 이집트 침략 등에서 복합적으로 요소들을 따와서 아틀란티스 전설을 만들었다거나, 아니면 당대 아테네의 정치 현실을 비판하기 위하여 일부러 순전한 허구물인 아틀란티스를 만들어 저작 속에 집어넣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