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병증
심근에 영향을 미쳐 심장 기능을 동반하는 여러 질환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심근병증(心筋症, cardiomyopathy)은 심근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들의 모임이다.[1] 초기에는 증상이 적거나 없을 수 있다.[2] 질환이 악화되면 심부전의 결과로 호흡곤란, 피로, 다리의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2] 불규칙한 심장 박동인 부정맥이나 실신이 일어날 수도 있다.[2] 심근병증의 영향을 받은 환자는 심정지 위험성이 올라간다.[3]
심근병증의 유형에는 비후성 심근병증, 확장성 심근병증, 제한성 심근병증, 부정맥 유발성 우심실 이형성증, 상심 증후군(타코츠보 심근병증)이 있다.[4] 비후성 심근병증에서 심근은 비대해지고 두꺼워진다.[4] 확장성 심근병증에서 심실은 비대해지고 약해진다.[4] 제한성 심근병증의 심실은 뻣뻣해진다.[4]
많은 경우에서 원인을 밝히기 어렵다.[5] 비후성 심근병증은 유전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확장성 심근병증은 3분의 1의 경우에서 유전된다.[5] 또한 확장성 심근병증은 알코올, 중금속, 관상동맥질환, 코카인 사용,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5] 제한성 심근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에는 아밀로이드증, 철과잉증, 일부 암 치료 등이 있다.[5] 극도의 감정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상심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4] 상심 증후군의 여러 원인에는 놀람, 가까운 사람의 죽음, 가정폭력, 심한 말다툼, 암 진단과 같은 좋지 않은 소식을 듣는 경우 등이 있다.[6]
치료는 심근병증의 유형과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진다.[7] 치료 방식에는 여러 생활 방식 개선, 약물 치료, 수술 등이 있다.[7] 수술에는 심실보조기구나 심장 이식이 있다.[7] 2015년 심근병증과 심근염은 250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8] 비후성 심근병증은 500명 중 1명꼴로, 확장성 심근병증은 2,500명 중 1명꼴로 발병한다.[4][9] 1990년에는 294,000명이, 2015년에는 354,000명이 사망했다.[10][11] 부정맥 유발성 우심실 이형성증은 젊은 사람에서 더 잘 발생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