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 (책)
순자의 저서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순자(荀子)》는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BC 403~221) 말 유가 사상가 순자(荀子: BC 298?~238?)의 말과 글을 모은 책이다.[1] 《순경신서(荀卿新書)》·《손경자(孫卿子)》라고도 불린다.[1]
이 책 〈성악(性惡)〉 편에서 맹자의 성선설(性善說)에 반대한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하고 있다.[1] 이 책 저자인 순자는 한나라에서 유가의 정통적 인물로 보았으나, 송나라 시대 성리학 학풍 속에서 성악설이 비난받자 유가의 이단자로 간주했다.[2] 그에 대한 재평가는 청나라 말기에서야 다시 이루어졌다.[2]
이 책은 순자의 사상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진 시대(先秦時代)의 유가(儒家) 사상의 총괄서로서 큰 의의를 가진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