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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한국의 국물 요리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설렁탕(영어: Seolleongtang 또는 ox bone soup)은 소의 머리, 내장, 뼈다귀, 발, 도가니 따위를 푹 삶아서 만든 국 또는 우려낸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음식이다.
곰탕은 고기로 육수를 내는 반면에 설렁탕은 소 뼈로 국물을 내는 점이 다르고 이로 인해 국물이 뽀얀 것이 특징이다.[1]
1970년대까지 한식하면 먼저 설렁탕을 떠올릴 정도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 중 하나로,[2] 특히 서울의 명물 음식이자 향토 음식이었으며,[3] 과거에는 국민 영양식이자 짜장면 만큼이나 잘 알려진 대중음식이었다.[4]
장국밥, 곰탕, 갈비탕, 비빕밥처럼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 한국의 패스트 푸드이기도 했다.
기원에 대해서는 조선 시대에 임금이 직접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던 선농단(先農壇) 유래설이 있으나 이는 민간 유래설이고, 고려 시대에 몽고인들에 의해 소주와 함께 전래되었다는 몽고 유래설이[5] 설득력이 있다.[6]
일제가 소 사육 장려 정책을 펴자 쇠고기 값이 저렴해졌고, 덩달아 설렁탕 값이 싸지면서[7]
설렁탕 식당이 번성했고 당대 최고의 외식 메뉴로 떠오르며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배달문화의 원조이자 외식 문화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