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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종원(鮮于宗源, 1918년 2월 17일 ~ 2014년 3월 8일)은 사상검사로 활약한 대한민국의 법조인이다.
아호는 주암(周巖)이며 1918년 2월 17일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난 그는 광복 전에 평양고보와 경성제대 법문학부 법학과를 마치고 고등문관 사법과 시험에 합격했다. 광복 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검사국 초대 검찰과장으로 활약하고 6.25전란 중 치안국 정보수사과장으로 기여한 뒤 1951년 장면(張勉) 국무총리 비서실장, 1960년 한국조폐공사 사장, 1966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1971년 국회 사무총장, 1981년부터 1997년 7월까지 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을 지낸 원로 변호사다. 보도연맹 관련.
1961년 1월 1일, 한국조폐공사 사장 시절 선우종원은 윤보선 대통령에게 세배 방문을 하였다. 세배를 받은 후, 윤보선 대통령은 소가 도완된 우표와 색실로 만든 버선이 도완된 우표 두 장을 가져와 도완에 대해 문제삼았다. 1961년은 신축년으로 소의 해였으나, 윤보선 대통령은 소(丑)을 내세워 윤 씨인 자신을 모독하고 버선을 도완해 보선이라는 이름을 놀리는 저의가 대체 어디 있느냐며 항의하였다. 선우종원은 윤보선에게 우표 샘플을 올리는 방법과 절차와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야만 했다.[1][2]
같은 해, 선우종원의 비서관이었던 김남의 동생인 김상협의 결혼식이 있었다. 김상협은 한국조폐공사 직원이기도 했는데, 당시 한국조폐공사 사장이던 선우종원으로부터 결혼식 참석 부탁을 받자 윤보선은 '국무총리 참석하나요'라고 되물었다.[1] 온다는 답변을 받자 그는 '나는 안 가겠소'라고 서슴없이 대답했다. 선우종원은 자신과 한 직장에 근무하는 데다가 인촌 선생의 아들의 혼사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항의하며 달래어 참석하였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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