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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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北人)은 조선 붕당정치의 당파로, 조선 중기 이후 동인이 분파되면서 발생했다. 동인을 뿌리로 둔 남인과 북인은 서인에서 갈라진 노론, 소론과 함께 사색당파를 형성했다.
'건저의 문제'(1591)로 몰락한 서인들에 대한 처결에 있어서 이견이 발생하여 동인이 강경파와 온건파로 분열하며 북인(강경파)이라는 붕당이 태동했다.[1] 임진왜란(1592) 이전에 남인에게 밀려났으나 전란중에 북인에서 의병장을 다수 배출하며 정계의 주도권을 획득했다. 선조 말년에 세자책봉 문제가 대두되었을때, 영창대군을 지지하는 소북과 광해군을 지지하는 대북으로 분당되었다. 광해군이 즉위하며 대북파가 집권했으나 인조반정(1623)으로 북인은 사실상 완전히 붕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