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저장(食品貯藏)은 식품을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저장법이다. 대표적인 식품저장법으로는 보존 처리, 통조림만들기, 냉장법, 냉동법, 건조법, 냉동건조법, 식품첨가물 사용, 무균포장, 방사선 처리, 저온 살균법, 발효, 훈증소독 등 CA저장법이 있다.
묻기: 자우어크라우트, 김치 등의 식품을 저장하는 방법이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70cm 정도 땅을 파고 그 안에 김장독을 묻어 저장해 왔다. 이는 겨울철 70cm 땅속의 온도가 섭씨 0~1도로 유지되며 김치의 발효를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여기에 옹기로 만들어진 김장독이 순환 기능이 있어 싱싱한 김치를 몇 개월, 길면 1년 이상 맛볼 수 있게 해 준다.[6]인도의 오디샤 주에서는 쌀을 땅에 묻어 저장한다. 북서유럽에서는 보그 버터를 수렁에 묻어 저장한다.
현대적 방법
저온 살균: 루이 파스퇴르가 포도주의 산패(酸敗) 현상을 연구하다가 고안한 방법이다. 파스퇴르는 산패의 원인이 미생물에 있음을 밝혀내고 저온에서 가열하면 보존성이 향상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고안자의 이름을 따서 파스퇴르 살균법(pasteurizati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대에는 대부분의 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음료에 적용되는 방법이다.
World Health Organization. High-Dose Irradiation: Wholesomeness of Food Irradiated With Doses Above 10 kGy. Report of a Joint FAO/IAEA/WHO Study Group. Geneva, Switzerland: World Health Organization; 1999. WHO Technical Report Series No.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