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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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나리(Sea lilly 또는 feather star)[1]는 바다나리강(학명: Crinoidea)에 속하는 극피동물의 통칭이다. 강의 학명은 백합꽃을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 "krinon"과 형태를 뜻하는 "eidos"에서 따왔다.[2][3] 극피동물 중 가장 원시적인 것으로서 얕은 연안에서도 발견되지만,[4] 9,000m 깊이의 심해에서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5] 다섯 개의 굴곡성이 있는 팔이 종지(술잔) 모양의 몸에서 방사상으로 나와 있으며, 또한 자루가 나와 바닥의 물체에 붙거나 감겨 있다. 전 세계에 약 620종 가량이 알려져 있으며, 바다나리·바다술·갯고사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간략 정보 바다나리강, 생물 분류ℹ️ ...
바다나리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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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군도 근해 산호초에서 촬영된 바다나리 | |
생물 분류ℹ️ | |
계: | 동물계 |
문: | 극피동물문 |
아문: | 바다나리아문 |
강: | 바다나리강 (Crinoidea) Miller, 1821 |
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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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은 몸이 꽃모양이며 자루를 가지고 해저의 모래진흙에 부착하여 산다. 화석으로 산출되는 바다나리는 대부분 줄기를 가지고, 뿌리를 내려 고착형으로 살았지만, 현생 바다나리류의 대부분은 몇 개월 동안 자루를 가지나 변태하여 성체는 자유유영을 하며, 바닥에 기어다니기도 한다. 입과 항문이 위쪽에 있다. 5개의 완은 여러 번 분지하여 많은 우지(pinnule)을 가지며 깃털모양이다. 보대구는 열려 있으며 섬모가 있어서 먹이를 입까지 운반한다. 천공판과 가시, 차극이 없다. 대부분의 바다나리류는 심해산이지만 깃별나리류는 얕은 바다에 살며 특히 서인도~카리브해에 흔하다. 현생종은 대개 길이가 15~30cm이고, 화석종 중에는 자루의 길이가 25cm인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