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바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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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바라타》(산스크리트어: महाभारतम् 마하바라탐)는 라마야나, 바가바탐과 함께 인도의 3대 고대 서사시 가운데 하나이다. 주요 줄거리는 고대 인도에 존재하던 쿠루 왕국의 두 왕족 세력들인 판다바와 카우라바 간의 갈등으로, 서사시의 내용은 후기 베다 시대에 해당하는 기원전 10세기에 있었던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창작되며 만들어졌다.[1] 비야사가 저술한 이 서사시는 오늘날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서사시로, 고대문학의 중요한 유산이며, 인도인들에게는 종교적으로나 철학적으로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마하바라타의 제6권 <비스마파르바>의 일부인 바가바드 기타는 힌두교 사상의 정수를 담고 있다.
마하바라타는 "위대한 바라타 왕조"라는 의미이며 더 넓게는 "위대한 인도의 역사"로도 번역할 수 있다. ("바라트"는 인도 정부에서 사용하는 자국의 공식 명칭이기도 하다.) 총 20만 개가 넘는 운문, 250만여 개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마하바라타 사본은 사라다 문자(Sharada script)로 기록된 대략 11세기 경의 "Palm-leaf Manuscript of the Mahabharata"이다. 해당 사본은 현재 인도 푸네(Pune)에 위치한 반다카르 인스티튜트(Bhandarkar Oriental Research Institute)에서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