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대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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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대역병(영어: Great Plague of London)은 1665년 ~ 1666년에 잉글랜드 왕국(오늘날의 영국)에서 발생한 최후의 흑사병(페스트) 대역병이다. 1347년 시작되어 1750년까지 계속된 제2차 페스트 범유행의 일부이다.[1]
18개월에 걸친 런던 대역병으로 죽은 사람의 수는 약 100,000명으로, 당시 런던 인구의 25%에 달한다.[2][3] 역병의 병원균은 페스트균(Yersinia pestis) 박테리아로,[3] 주로 박테리아에 감염된 쥐벼룩이 사람을 물면서 전염된다.[4]
1665 ~ 1666년의 흑사병 유행은 300여년 전의 흑사병 범유행과 비교하면 훨씬 적은 피해를 남겼지만, 400년간의 제2차 페스트 범유행 중 잉글랜드에서 발생한 최후의 대규모 전염병이었다는 점에서 "대역병"이라고 불리고 있다.[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