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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속의 상록 활엽 교목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동백나무(冬柏, 영어: camellia)는 대한민국 남부와 일본, 중국에 자생하는 상록 교목(常綠喬木)이다. 꽃은 춘백(春柏)이라고 한다.
동백나무는 다 자라면 6~9 미터 정도가 된다. 10월초부터 해를 넘겨 4월까지 꽃을 피우고 열매에는 세 쪽의 검은색 씨가 들어있다. 붉은색이나 흰색, 분홍색 꽃이 피기도 한다. 술은 통 모양의 단체 수술이며, 꽃밥은 황색이다. 잎은 윤기나는 단단한 타원형으로 잎 가장자리는 작은 톱니 같이 되어있다. 잎차례는 어긋나기이다. 줄기는 회백색으로 단단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주로 산지·해안·촌락 부근에서 자라며, 한반도에서는 중부 이남에 분포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울릉도, 서쪽으로는 대청도까지 올라간다. 육지에서는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의 것이 가장 북쪽이고, 내륙에서는 지리산 산록에 위치한 화엄사 경내에서 자라는 것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의 선운사 경내에서 자라는 것들이 가장 북쪽에 위치한 것이다.
동백은 조매화로 새의 도움으로 수분을 한다. 이 동백나무의 꿀을 먹고 사는 새가 동박새이다. 동백도 꿀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이른 시기에 꽃이 피어 수분에 곤충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1]
기온이 오르는 2월 ~ 4월에는 곤충(꿀벌)도 수분활동에 도움을 준다. 특히, 기후가 따듯한 제주도에서는 2월에도 동박새 외에 꿀벌이 많이 찾아온다.
동백나무는 싹이 틀 때까지 7개월 걸린다.
대부분 관상용이며, 씨에서 기름을 짜 동백기름을 만든다. 예전에는 동백기름을 머리에 발라 윤기가 흐르게 하였다. 목재는 엷은 누런색이거나 갈색으로 가구재, 조각재, 세공재로 사용한다. 종자는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또한 동백나무의 꽃은 산다화라고 하며, 다류로 사용되기도 한다.
제주도에서는 꽃이 떨어지는 모습이 목이 잘리는 것과 같다고 불길하다고 보는 이도 있으며, 이 나무를 심으면 집에 도둑이 든다하여 꺼리기도 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동백꽃과 동백나무를 부산광역시를 상징하는 꽃과 나무로 지정했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도 만들어진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소설 《춘희》(La Dame aux camélias)의 제목은 ‘동백의 여인’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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