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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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Korea National District Church of the Nazarene)는 기독교조선성결교회 출신의 정남수 목사가 미국 나사렛교회 지도자들과 한국의 선교를 협의하고, 1948년 10월 25일에 공식 창립한 성결교 교단이다. 나사렛교회 또는 나성이라고 약칭한다.
일제강점기의 조선에서 나성의 본격적인 창립 활동이 있기 전에, 일본 나사렛교회 동부연회는 조선의 복음화를 위해 동경성서학원 출신의 재일 장성옥 목사[1] [2] 그런데, 이때는 일본 나사렛교회의 직접지도 하에 있었으므로 한국 나사렛교회의 시원으로 보지는 않는다.
정남수 목사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조국이 해방되자 미국으로 건너가 에즈베리신학교(Asbury University) 동창들이 요인으로 많이 활동하고 있는 나사렛교회 지도자들을 만나 조선선교를 위해 순수한 성결단체인 나사렛교회의 설립을 합의하고 미국 나사렛교회 감독인 오발 니스와 함께 귀국하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의 창립을 준비하였다.
그 즈음에 기독교조선성결교회 제3회 총회(1936년 3월 개최)[3]에서 일명 하나님의 교회 사건으로 탈퇴한 기독교조선성결교회 목회자들이 모여 설립했던 단체였던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와 다름,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신)과 대한예수교장로회(한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장로교로 전환됨)의 지도자들과 함께, 또한 당시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 있던 경성 영천교회(담임: 승학수 목사) 그리고 김승일 전도부인과 그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홍파동의 독립교회를 합쳐, 이러한 세 개의 성결그룹이 1948년 4월 사직동의 정남수 목사 사택에서 미국의 나사렛교회에 가입하여 이 땅에 진정한 성결 복음을 전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고 대한기독교 성교회(聖敎會)의 창립을 선언하였고, 그 해 10월에 내한한 극동 담당 오발 니스 감독에 의해 정식 나사렛교회로 공인을 받았다.
창립 첫해 대한기독교 성교회 조직의 임원들을 보면 이사장에 정남수 목사, 총무에 서재철 목사, 재무에 안형주 목사, 신학교 책임자에 곽재근 목사, 서기에 승학수 목사로서 창립기의 승학수 목사[4]를 제외한 모든 임원이 기독교조선성결교회 출신의 목회자들이었다.
1954년에는 개신교 선교사였던 오은수(Dr. Donald Owens)가 내한하여, 지금의 나사렛대학교를 설립하였다.
2002년 3월 나사렛교회의 한국총회를 통해 5개 연회가 하나로 통합되었고, 2006년 3월 14일 한국총회에서 11개의 지방회가 6개 지방회로 개편되었다. 개편된 지방회는 서울지방회, 경동지방회, 경기남지방회, 평안지방회, 호서지방회, 남부지방회로 총회 산하 290여 지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