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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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對句)는 비슷한 어조나 어세(語勢)를 가진 것으로 짝을 맞춘 글귀 혹은 그러한 기법을 말한다. 대구법(對句法)은 그러한 기법만을 말한다. 산문에서도 쓰이나 운문에서 더 많이 쓰인다. 주로 표현을 장중하게 하거나.[1]
중국에서는 고대부터 시문(詩文)에 사용되어, 육조 시대에 사륙변려문(四六騈儷文)이 성행하면서 발전하였다.[2]
성경과 같은 경전이나 한시(漢詩)에서 특히 많이 사용된다.
뜻과는 상관없이 비슷한 어조나 어세로 짝을 맞춘다는 점에서, 뜻을 맞세우는 대조법이나, 짝을 맞추지 않고 나열만 하는 열거법과 차이를 보인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