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케톤산증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인한 케톤산증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당뇨병성 케톤산증(영어: diabetic ketoacidosis, DKA)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케톤산증으로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이다.[1] 나타나는 증상과 징후로는 구토, 복통, 쿠스마울호흡, 다뇨, 쇠약, 혼란, 혼수 등이 있다.[1] 또한 날숨에서 특이한 과일향이 날 수 있다.[1] 증상은 대개 빠르게 나타난다.[1] 이전에 당뇨병으로 진단 받지 않은 사람도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당뇨병의 첫 신호로 나타날 수 있다.[1]
당뇨병성 케톤산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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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케톤산증에서는 심한 탈수가 생길 수 있어 치료 중 정맥으로 수액을 투여하여야 한다. | |
진료과 | 내분비내과 |
증상 | 구토, 복통, 깊고 빠른 호흡, 다뇨, 혼란, 특이한 입냄새[1] |
합병증 | 뇌부종[2] |
통상적 발병 시기 | 비교적 빠름[1] |
병인 | 인슐린 부족[3] |
위험 인자 | 보통 제1형 당뇨병에서 발병, 그 외의 당뇨병에서는 비교적 덜 발병[1] |
진단 방식 | 고혈당, 산증, 케톤산[1] |
유사 질병 |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 알코올성 케톤산증, 요독증, 살리실산염 중독[4] |
치료 | 수액, 인슐린, 칼륨[1] |
빈도 | 연간 제1형 당뇨병 환자의 4 ~ 25%[1][5] |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가장 자주 발병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다른 종류의 당뇨병 환자에게도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발병의 촉발 요인으로는 감염, 인슐린 투여를 놓친 경우,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의 투약 오류 등이 있다.[1]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인슐린이 부족해져 신체가 지방산을 연료로 사용하고 그 결과 산성을 띠는 케톤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발생한다.[3] 고혈당, 산증, 혈액이나 소변 내의 케톤산을 발견했을 때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1]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일차 치료는 수액과 인슐린 투여이다.[1] 중증도에 따라 인슐린을 정맥 주사하거나 피하 투여한다.[3] 보통 저칼륨혈증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칼륨도 함께 투여하여야 한다.[1] 치료 도중 혈당과 칼륨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야 한다.[1]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기저 원인 역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6] 혈중 pH가 매우 낮고 상태가 위독한 환자에게는 탄산수소 나트륨을 투여할 수도 있으나, 그 효과는 불분명하므로 일반적으로는 권고되지 않는다.[1][6]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발병률은 국가마다 다르다.[5] 매년 영국에서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의 4%가 당뇨병성 케토산증에 걸리는 반면, 말레이시아에서는 환자 100명 가운데 26.3명 꼴로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발병한다.[1][5]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1886년에 처음 기술되었으며, 1920년대에 인슐린 치료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거의 항상 치명적이었다.[7] 적절한 치료를 제때 시행한다면 사망률은 1 ~ 5% 정도이다.[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