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개
쓸개즙을 보관하는 간 아래쪽의 기관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쓸개(gallbladder, cholecyst) 또는 담낭(膽囊)은 길이가 약 7 ~ 10cm, 굵기가 약 4cm 정도 되는 주머니 모양 기관으로, 간의 아래쪽에 붙어 있다. 간에서 나온 온간관은 도중에 둘로 갈라져 그중 하나는 샘창자로 열리고(온쓸개관), 또 하나는 쓸개에 들어간다(쓸개주머니관). 간에서 분비된 쓸개즙은 쓸개로 들어가서 약 6-10배로 농축되어 저장된다. 이 쓸개즙은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30분 내에 전부 방출되며, 그런 뒤에는 간에서 나온 엷은 쓸개즙이 직접 분비된다. 담석(膽石) 등으로 인해 쓸개를 제거해도 소화에는 거의 영향이 없다.
간략 정보 쓸개, 정보 ...
쓸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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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
동맥 | 쓸개동맥 |
정맥 | 쓸개정맥 |
신경 | 복강신경절, 미주신경[1] |
식별자 | |
라틴어 | vesica biliaris vesica fellea |
영어 | gallbladder |
MeSH | D005704 |
TA98 | A05.8.02.001 |
TA2 | 3081 |
FMA | 7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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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이나 빌리루빈(헤모글로빈 분해의 산물) 등의 불용성 물질로 인해 만들어지는 담석이 쓸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담석은 특히 배의 우측 상단에 격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종종 쓸개절제술을 통해 쓸개를 제거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쓸개의 염증인 쓸개염은 담석, 감염, 자가 면역 질환과 같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쓸개는 여러 동물에서 볼 수 있으며 곰의 쓸개는 웅담(熊膽)이라고 부른다. 쓸개즙을 얻기 위해 사육되는 곰을 사육곰이라고 한다. 쥐, 사슴, 당나귀, 고래, 비둘기 등에는 쓸개가 없으며 쓸개즙이 바로 샘창자로 분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