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남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 (1942-2019)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남기남(1942년 4월 17일 ~ 2019년 7월 24일)은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이며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고 서라벌예술대학에서 전문학사 학위 취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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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남은 서라벌예술대학을 나온 후 <내 딸아 울지 마라>(1972)로 데뷔했다. 그동안 많은 작품을 빠른 시간 안에 찍어내는 감독으로 유명하였다. 그런 만큼 특별하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은 없다. 그러나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전국에서 1백80만 관객을 모은 <영구와 땡칠이>(1989) 같은 히트작도 있다.그의 작품은 100여편에 이르고 있으며 연도별 작품의 대강은 다음과 같다. <미스터 O>(1977) <불타는 정무문>(1977) <신정무문>(1978) <뒤돌아 보지 마라>(1979) <평양맨발>(1980) <사형삼걸>(1981) <평양 박치기>(1982) <0시의 호텔>(1983) <야망과 도전>(1984) 등이 있고 90년대 작품으로는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서울로 보낸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와 딸이 벌이는 해프닝을 주로 그린 <소녀 십팔세> (1993) 등이 있다.
남기남은 90년대 말까지도 <천년환생> (1997)을 내놓는 열의를 보였으나 빠르게 높아지는 관객들의 눈높이와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해당 작품(천년환생) 등[1]이 연속 실패하여 한동안 영화 연출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우여곡절 끝에 <너 없는 나>로 영화 연출 활동을 재개했지만[2] 개봉이 되지 못하기도 했다. 일반 관객과 비평가들에게는 주목이 대상이 된 적이 없지만 그의 영화가 가진 극단적인 엉성함 때문에 오히려 극소수의 지지자들은 있다. 그래서 일각에선 그를 ‘한국의 에드 우드’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