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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 카잔자키스의 소설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그리스인 조르바》(그리스어 원제: Βίος και Πολιτεία του Αλέξη Ζορμπά, 알렉시스 조르바의 삶과 모험, 영어: Zorba the Greek)는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이다. 1946년에 처음 출간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1980년 이윤기가 번역하여 출간된 바가 있으며, 2018년에 유재원 교수가 그리스어 원전에서 직접 번역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야생마 같이 거칠면서도 신비한 인물 알렉시스 조르바로, 그의 도움을 통해 책밖에 모르는 펜대잡이 삶에서 벗어나게 되는 젊은 그리스 지식인이 작품의 서술자로서 조르바라는 인물을 관찰하고 그의 면모를 전달한다.
이 소설은 1964년 그리스에서 같은 이름의 영화로 제작되었고 1968년에는 뮤지컬로도 나왔다.
이 책은 1930년대, 바람이 거센 동 트기 직전의 항구 도시 피레아스의 한 카페에서 시작한다. 화자는 몇 개월간 만이라도 책들은 치워 버리자고 결심한 젊은 그리스 지식인이다. 그의 친구인 스타브리다키스가 박해받는 그리스인 동지들을 돕기 위해 카프카스를 떠나면서 그에게 남긴 따끔한 충고 덕이다. 그는 크레타를 향해 출발한다. 잠시 중단되었던 갈탄광 채굴을 다시 시작하고 농민과 노동자 계급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자 하는 생각이다.
그가 단테의 신곡에 막 몰두하려는 때 누군가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을 느낀다. 고개를 돌려보니 거의 60대의 남자가 유리문 너머로 그를 보고 있다. 남자는 다짜고짜 들어와서는 그에게 다가와 자신을 함께 데려가라고 요구한다. 자신이 생각지도 못할 수프를 만들 줄 아는 요리사이자, 꽤 괜찮은 광부이며, ‘산투르’에 일가견이 있다고 소개하는 그 남자가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인 알렉시스 조르바이다. 화자는 그의 도발적인 말투와 태도가 마음에 들어서 그를 갈탄광의 채굴 감독으로 고용한다. 그렇게 그들의 인연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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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는 자신이 여성에게 나약한 존재임을 감추기 위해 여성을 악마 또는 가장 알 수 없는 존재등으로 폄하하지만, 그 저변에는 여성을 가장 사랑한 사람이었다. 과부를 성적인 대상으로만 묘사하기 도 했지만, 자살에 몰리게 된 과부를 보호하고자 노력하였다. 자신과 약혼을 한 오르탕스 부인이 죽자, 가장 슬퍼한 이도 조르바였다. 아무리 천박하게 늙은 여자에 대해서도 그에게는 성적인 대상이라는 암컷을 불러준 그도 조르바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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