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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인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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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인격장애 또는 정서불안 성격장애(境界線人格障碍, 영어: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 또는 emotionally unstable personality disorder)는 정서·행동·대인관계가 매우 불안정하고 변동이 심한 이상 성격으로 감정의 기복이 심한 인격 장애를 말한다.
경계선 인격장애는 불안정한 대인관계, 자아, 감정기복 등 장기적이고 비정상적 행동의 패턴을 보이며, 주로 성인기 초기에 시작하는 인격장애다.[1][2] 종종 자해 위험을 보이기도 하는데,[1] 환자들은 공허감, 유기공포(fear of abandonment), 해리(dissociation)로 고통받는다.[1] 겉으로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일 수도 있다.[1] 약물 남용, 우울감, 식사 장애는 경계선 인격장애와 함께 발생하는 질병 가운데 하나다.[1] 약 10% 자살률을 보인다고 보고된다.[1][2]
경계선 인격장애의 원인은 정확하지 않으나 유전적,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1][3]
경계선 성격장애는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를 병행한 심리치료를 받게 된다.[1] 변증법적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는 자살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1] 치료는 일대일로 행해질 수 있으며 그룹으로 진행되기도 한다.[1] 이러한 치료가 경계선 인격장애를 치료할 수는 없으나 경계선 인격장애로 인한 증상들을 완화시켜줄 수는 있다.[1] 몇몇 환자들은 병원을 통한 치료를 요하기도 한다.[1]
매년 약 1.6%의 환자들이 경계선 인격장애를 진단받는다.[1] BPD는 남성과 여성에서 똑같이 발생하지만 여성은 남성보다 치료를 받거나 병원을 찾는 경향이 더 크다보니 진단률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높으며[2] 나이 든 사람일수록 낮게 진단된다.[2] 절반 가량의 환자들이 10년 이상의 치료를 받는다.[2] 병명에 대해 논란이 있는데 '경계선'이라는 단어가 사회적인 낙인 찍기를 부추긴다는 이유에서다.[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