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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포크스
1605년 화약 음모 사건의 주동자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가이 포크스(영어: Guy Fawkes, 1570년 4월 13일 - 1606년 1월 31일[* 1])는 잉글랜드 가톨릭 신자로서 1605년 화약 음모 사건을 주동한 인물이다. 스페인을 위해 일했기 때문에 스페인식 이름인 기도 포크스(Guido Fawkes)로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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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스는 요크에서 나고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포크스가 8 세일 때 사망하였으며 어머니는 성공회를 완강히 거부하는 가톨릭 신자와 재혼하였다. 포크스 역시 가톨릭으로 개종하였으며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과 개신교 국가인 저지대 국가가 싸운 80년 전쟁이 일어나자 유럽 대륙으로 건너가 스페인 편에서 참전하였다. 그는 스페인을 방문하여 잉글랜드 가톨릭에 대한 지원을 얻고자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포크스는 잉글랜드로 돌아와 로버트와 토머스 윈터 형제를 만나 음모에 가담하게 되었다.
윈터 형제는 포크스를 로버트 캐츠비에게 소개하였다. 캐츠비는 당시 잉글랜드의 국왕이던 제임스 1세를 암살하고 가톨릭 왕을 세우려고 모의하고 있었다. 이들은 함께 음모를 꾸며 잉글랜드 상원 의회의 지하 석실에 화약을 쌓은 뒤 폭파하기로 하였다. 화약 운반은 포크스가 담당하였다. 그러나 이들이 꾸민 음모는 익명의 투서에 의해 밀고 되었다. 당국은 웨스트민스터 궁의 지하를 수색하다가 쌓아 놓은 화약을 지키고 있던 포크스를 체포하였다. 1605년 11월 5일 체포된 포크스는 런던탑에 수감되어 고문을 받았고 1606년 1월 31일 교수척장분지형에 처해졌다.
화약 음모 사건의 공모자는 모두 13 명이었고 가이 포크스는 그 중 한 명일 뿐이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약 음모 사건의 대표 인물로 인식되었다. 영국에는 11월 5일을 가이 포크스의 밤으로 부르며 불꽃놀이를 하는 전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