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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의자 (영어:Golden stool)는 아샨티 왕족의 왕좌이다. 아샨티 왕국에서 최고권력의 상징으로 신성하게 여겨진다.[1] 전설에 따르면, 건국왕 오세이 투투와 함께 아샨티 왕국을 건국한 대제사장 오콤포 아노켸는 의자가 하늘에서 내려와 오세이 투투의 무릎에 내려 앉게 했다.[2]
황금 의자는 왕좌이기 때문에 절대 땅에 닿지 않아야한다. 그래서 항상 담요 위에 놓인다.[3] 즉위식 동안에는 새로운 왕이 의자를 건드리지 않고 위로 올르내린다.[4] 황금 의자는 오직 아샨티의 왕만이 만질수 있기 때문에 베개위에 올려져서 왕에게 전달된다.[5] 또한 엄숙한 행사에서는 왕의 왼쪽에 있는 황금 의자용 왕좌에 진열된다.[6]
오콤포 아노켸는 황금 의자가[7] 아샨티 왕국의 적들에 의해 파괴되거나 빼앗긴다면 왕국 전체가 혼란에 빠질것이라 경고했다.[8]
황금 의자는 아샨티 왕국에서 왕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의자의 소유권을 놓고 많은 전쟁이 발생했다.[9][10] 1896년, 혼란한 상황에서 아샨티 왕국의 왕 프렘페 1세는 전쟁이 일어나거나 왕좌를 잃어버리는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추방을 당했다.
또한 1900년에는 당시 영국령 골드코스트 주지사였던 프레더릭 미첼 호지슨 (Frederick Mitchell Hodgson)이 황금 의자에 앉을 수 있도록 요구하며 수색을 명령했다.[4] 호지슨의 무리한 요구는 황금 의자 전쟁으로 알려진 무장반란을 불러 일으켰고, 결국 아샨티 왕국이 대영 제국에 합병되는 결과를 낳았다.
1921년에는 아프리카의 도로 인부들이 황금 의자를 발견하고는 금 장식을 벗겨내 버리는 일도 있었다. 인부들은 현지 관습에 따라 재판을 받고 사형을 선고 당하기 전에, 영국의 보호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영국인들이 이 일에 개입했고, 인부들은 사형을 당하는 대신 추방되었으며, 영국인들은 황금 의자와 내정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풀려났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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