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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七夕)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민간전설인 견우와 직녀 전설에서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를 건너서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로, 칠석날로도 불린다. 한국, 중국, 대만은 음력 7월 7일이고, 일본은 양력으로 7월 7일이다.
이날은 은하수 동쪽에 있는 견우와 서쪽에 있는 직녀가 까마귀와 까치가 놓은 오작교(烏鵲橋)에서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이라고 전하여진다. 이날 민간에서는 명절 음식으로 밀국수, 밀전병, 호박부침, 백설기 등을 만들어 먹었다.[1] 처녀들은 견우와 직녀 두 별을 보고 절하며 바느질 솜씨가 늘기를 기원하고, 많은 사람이 이날 밤 견우와 직녀를 소재로 삼아 시를 짓기도 한다.
‘칠석’의 명칭이 시경(詩經)에 처음 등장하여, 춘추전국시대 이전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견우직녀에 관한 전설은 한국, 중국, 일본 모두 비슷하다.
옛날 하늘의 목동인 견우(牽牛)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織女)가 서로 사랑에 빠져 일은 않고 게으름을 피우자, 화가 난 옥황상제는 그들 두 사람을 은하수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 놓았다. 두 남녀가 애타게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다 못한 까치와 까마귀들이 매년 음력 7월 7일 밤(칠석)이 되면 옥황상제 몰래 하늘로 날아가 서로 머리를 맞대는 다리를 놓아 두 사람을 만나게 해 주었다. 그래서 까치와 까마귀는 모두 머리가 벗겨지고, 이날 저녁에 두사람이 만남을 기뻐하는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리며, 다음날에는 이별을 슬퍼하는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린다고 한다.[2]
베트남의 견우와 직녀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직녀는 하늘의 공주로, 견우는 땅의 목동으로 나온다. 이들은 사랑에 빠졌는데 사실 무단 연애였고 신들은 매우 화가 나서 이들을 떼어놓고 1년에 한 번 음력 7월 7일에 은하수 다리에서 만나도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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