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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박(Eugene Park, 1975년 9월 14일 ~ )은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이다. 한국식 이름은 박유진(朴維鎭)이다.
미국 뉴욕주 올버니에서 태어나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맨해튼 구역에서 성장한 그는, 1996년 줄리아드 음악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 취득하였다. 같은 해 12월, KBS 《열린음악회》 출연을 시작으로, 1997년 1집 앨범 《The Bridge》를 통한 정식 데뷔와 함께 대한민국내에서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시작하였다. 당시 대한민국 최초로 '일렉트릭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한국 얼터너티브록의 시작을 알렸다. 2017년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3세에 바이올린을 잡기 시작, 8세에 전액 장학금을 받으면서 역사상 최연소로 줄리아드 예비 학교에 입학, 10세 때 웨인 심포니 오케스트라 (Wayne Symphony Orchestra)와 협연, 13세에 링컨 센터(Lincoln Center)에서 데뷔하면서 신동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았다. 16세에 본격적으로 전기바이올린을 시작하였고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 홀 공연, 슈퍼볼 전야 축제 공연, 아스팬 재즈앙상블 협연을 했고, 뉴욕의 명소이자 유명 라이브 클럽 《화Wha》, 《블루노트Blue Note》에서 윈튼 마설리스 등 세계 최고의 재즈뮤지션과의 수 많은 협연을 했다.
1996년에 줄리어드 음악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당시 뉴욕 최고 매니지먼트 스카시 스켓과의 계약을 거절하고 열린음악회에 초청을 받아 국내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유진 박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성을 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소개되면서 팬들에게 뜨겁게 성원받았다. 클래식, 국악 재즈, 얼터너티브 록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당시로는 일정한 격식을 깨뜨리는 전기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면서 혜성같이 등장한 유진 박은 열정 넘치는 무대 매너와 활발하고 힘찬 연주로 유진박 신드롬을 일으킬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첫 번째 앨범 <The Bridge>는 백만 장이 팔려 플레티넘을 기록하였다. 폭발적인 연주로 호평을 받아 TV 드라마 출연과 광고도 찍었으며 1999년 6월에는 자서전 《질주》를 발간하였다. 지난 1998년에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취임식 축하 공연과, 1999년 마이클 잭슨의 방한 평화콘서트에서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로 크고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었다[3]. 그 후에도 대규모 행사와 콘서트에 주요 연주자로서 초대받으면서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2010년 4월《미라클 오브 스프링(봄의 기적)》콘서트를 시작으로 국내 귀국과 함께 재기무대를 가졌다. 2011년 5월에는 유진 박은 새로운 소속사 《스마프 프로덕션》과 전속계약을 맺고 약 1년 간 함께 음악작업을 하면서 미니앨범 《Nostalgia》를 발매한다. 2014년 유진박의 가능성을 보고 한국에 데뷔시켰던 매니저 김상철씨와 재회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다. 2017년에는 데뷔 20주년 기념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고 2018년 아람극장(1800여석 규모)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유진 박의 대중을 중심으로 한 인기는 잦아들었고 대중의 관심에서 서서히 멀어져갔다. 그러던 2009년 7월 말 네티즌들은 유진 박이 지방의 소규모 행사, 유흥업소 공연, 무료 행사장을 전전하면서 소속사에서 나쁘게 대우받았고 그로 말마암아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는다는 주장을 대두하기 시작했다. 전국에서 유진 박이 출연한 행사 내역과 유진 박이 상대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해 보이는 영상을 근거로 제시했다. 지난 6월 말 자신의 소속사 여가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 모씨가 유진 박의 전 매니저였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더 충격스러웠다.
네티즌들이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면서 언론에서 유진 박 측과 접촉하였다. 현재 매니저는 유진 박이 최소 10개월 이상 드나들지 못하게끔 여관에 갇힌 채 연주할 때만 밖에 나올 수 있었고 각종 행사에서 벌어들인 출연료를 강제로 빼았겼으며, 계약이 끝난 후에도 전 소속사 대표 김 모씨가 유진 박의 바이올린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면서 연주하게끔 강요했다고 주장하였고 유진 박은 인터뷰에서 이런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2월 현재 매니저와 유진 박의 어머니가 유진 박과 열흘 정도 연락이 닿지 않자 군포경찰서에 신고했으나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진 박이 감금되었던 사실을 부인하여 경찰 측에서는 전 소속사 대표를 무혐의로 처리했다. 최근에 유진 박은 언론과 한 인터뷰를 이용해 허름한 여관에 전 소속사의 로드 매니저와 장기 투숙하면서 자장면과 볶음밥으로 끼니를 때운 적이 많았고 자신은 폭력을 대단히 싫어하는 사람인데 그 사람들이 얼굴에서 피가 날 정도로 때렸다고 밝혔으며, 음악가인 자신에게 너무나 소중한 바이올린을 주지 않겠다고 협박하여 크게 상처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유진 박이 그동안 심한 우울증과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앓아 왔는데도 충분한 휴식과 요양 없이 무리하게 지방 소규모 행사를 위주로 소모성을 띠는 활동하게 하는 현재 매니저를 대상으로도 의혹을 꾸준히 제기한다. 특히 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개설된 포털 사이트 다음의 유진 박 공식 팬카페 ‘유진박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연합’ 회원들을 중심으로 각종 커뮤니티를 이용해 진실을 규명하자는 취지로 서명 운동을 벌이고 각 방송사에 취재를 요청하였으며, 국민인권위원회 국민 신문고에 사건을 의뢰하기도 하였다. 이 사람들은 전 소속사에서 있었던 폭행·감금 가해자들을 뚜렷하게 처벌해야 하고 현재 유진 박 매니지먼트를 맡는 회사와 관계도 정리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현재의 영세한 시스템 안에서 소모성을 띤 연주를 많이 하기보다는 장기에 걸친 전망이 있는 메니지먼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 사람들은 인권 단체와 변호사를 이용한 방법을 모색하면서 유진 박이 공연하는 장소를 방문하여 '우리가 당신을 돕겠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영문 피켓을 들기도 하였다. 특히 2009년 8월 12일에 SBS의 시사 고발 프로그램인 《뉴스추적》 ‘유진 박의 진실’ 편이 방송되어 많은 이 사람을 슬프게 하고 충격스럽게 하였으며, 유진 박 사건은 전국민의 관심사로 다시 한 번 더 떠올라 구명 운동에 불을 당기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유진 박의 전소속사 대표의 폭행·감금혐의는 유진 박의 출국으로 조사가 중단되었다. 소속 연예인 유진박에게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하고 행사비 갈취한 것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은 채 그 이후, 2011년 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는 소속사 연예인에게 성상납을 강요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모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013년 4월에 인터넷에 어느 누리꾼이 부산 소재의 곱창집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남루한 행색의 유진 박의 동영상을 올리면서 또 다시 소속사의 유진 박 착취 논란이 화두로 올랐다. 급기야 네티즌들은 서명 운동을 펼치기 시작하였고 현재 소속사가 없는 유진 박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우 모씨는 이에 대해 언론에 해명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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