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Artemis 2, 공식 명칭: Artemis II)[4]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계획의 임무 중 하나다. 우주 발사 시스템(SLS)의 두 번째 발사를 이용하고 오리온 우주선의 첫 번째 유인 임무를 포함한다. 2025년 9월로 이후로 예정돼 있다.[1] 4명의 우주 비행사가 달을 근접 비행하고 귀환하는 임무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최초로 지구 저궤도를 벗어나는 유인 우주 비행이 된다. 또한 유인 발사로는 2006년 STS-116 이후 최초로 케네디 우주 센터의 39B 단지를 이용한다.
이름 | 아르테미스 2호 탐사임무 2호 (EM-2) |
---|---|
임무 유형 | 유인 달 접근 비행 |
관리 기관 | 미국 항공우주국 |
임무 기간 | 10일 (예정) |
우주선 정보 | |
우주선 | 오리온 CM-003 |
승무원 | |
승무원 수 | 4 |
승무원 |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제러미 핸슨 |
임무 시작 | |
발사일 | 2025년 9월 (예정)[1] |
로켓 | SLS 블록 1 |
발사 장소 | 케네디 우주 센터, LC-39B[2] |
계약자 | 미국 항공우주국 |
임무 종료 | |
회수 | 미국 해군 (샌안토니오급 상륙수송선거함) |
착륙일 | 2025년 9월 |
착륙 장소 | 태평양 (예정) |
달 접근 비행 | |
거리 | 10,300 km (6,400 mi) (예정)[3] |
공식 승무원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코크, 글로버, 핸슨, 와이즈먼 |
임무의 원래 이름은 탐사임무 2호(Exploration Mission-2, EM-2)였고 내용은 로봇을 이용한 소행성 궤도 변경 임무로 달 궤도에 옮겨진 소행성의 표본을 채취하는 것이었다.[5] 소행성 임무가 취소되면서 달 근접 비행으로 변경됐고 아르테미스 계획 도입으로 이름도 변경됐다.
역사
2017년 계획된 탐사임무 2호 계획은 탐사용 상단 로켓, 달 탐사용 블록 1 오리온 우주선, 50.7톤의 탑재체가 실린 우주 발사 시스템(SLS) 블록 1B의 단일 발사 임무였다. 내용은 소행성 궤도 변경 임무로 달 궤도에 옮겨진 소행성과 랑데부해 우주 유영으로 표본을 채취하는 것이었다.[6] 2017년 4월 소행성 궤도 변경이 취소[7]된 후 4명의 우주 비행사를 달 주위 자유귀환궤도로 보내는 임무가 제안됐다.[8] 2017년에 나온 또 다른 제안은 4명의 비행사가 오리온 우주선으로 달 궤도에 심우주 관문의 첫 부품을 운송하는 8~21일간의 비행이었다.[9] 2018년 3월 관문의 첫 번째 모듈은 민간 발사체를 이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10] 더 강력한 탐사용 상단 로켓을 거치할 수 있는 이동식 발사대 건설이 지연됐기 때문이다.[11] 발사체는 팰컨 헤비가 선택됐다.[12]
2023년 2월 11일 항공우주국은 아르테미스 2호 코어의 엔진 부분을 수평으로 뒤집었다. 발사체의 나머지 부분과 결합하기 전 마지막 주요 단계였다. 3월 20일 미슈 조립시설 103동에서 엔진 부분과 아르테미스 2호의 코어 단계가 결합됐다. 항공우주국은 엔진과 결합된 코어 단계가 2023년 여름에 케네디 우주센터로 운송될 것으로 기대했다.[13] 하지만 5월에 2023년 늦가을로 5개월 연기됐고[14][15] 2024년 4월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다.[16] 2023년 9월 25일 뉴올리언스에서 RS-25 엔진들이 코어 단계에 설치됐다. 이 엔진들에는 일련 번호 E2047, E2059, E2062, E2063이 부여됐다.[17][18]
2023년 4월 3일 항공우주국 국장 빌 넬슨이 연례 '나사 현황' 연설에서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을 발표했다. 이 발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24년 정부예산안 연설에 이은 특별 행사로 휴스턴 외곽 엘링턴 기지에서 있었다.[19][20] 승무원들은 같은 날 기지 근처 NRG 스타디움에서 2023년 NCAA 결승전 도중 소개됐다.[21]
부탑재체 취소
항공우주국의 큐브위성 발사계획(CSLI)은 미국의 연구소와 기업에 아르테미스 2호 임무에 쓰일 우주 발사 시스템에 부탑재체가 될 큐브위성 제안을 요청했다.[22][23] 제안 받을 위성의 무게는 6유닛(12kg)과 12유닛(20kg)이었다.[24] 아르테미스 1호와 마찬가지로 큐브위성들은 우주 발사 시스템의 상단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의 연결기 고리 안쪽에 탑재돼 오리온 분리 이후 방출될 것이었다.[24] 2020년 2월 탑재체가 1차로 선정될 예정이었지만[22] 2021년 10월 항공우주국이 부탑재체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25]
발사일
2011년 사전 검토에서 발사일을 2019년에서 2021년으로 정했으나 이후 2023년으로 미뤄졌다.[26][27] 2024년 1월 현재 발사일은 2025년 9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1]
승무원
아르테미스 2호에는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다. 지휘관 리드 와이즈먼, 비행사 빅터 J. 글로버, 탑재체 전문가 크리스티나 코크, 임무 전문가 제러미 핸슨이다.[31] 제니 사이디기븐스는 핸슨의 예비 대체자다.[32][33]
글로버, 코크, 핸슨은 각각 유색인종, 여성, 비미국인으로서 최초로 지구 저궤도를 넘어 우주 비행을 하게 된다.[31] 핸슨과 사이디기븐스는 캐나다 우주국 소속 캐나다인이며[31] 2020년 미국과 캐나다가 체결한 조약에 따라 참가했다.[34]
임무
아르테미스 2호 임무는 오리온 다목적 유인 우주선(MPCV)의 첫 번째 유인 비행으로 4명의 우주 비행사가 달을 근접 비행하는 것이다. 우주 발사 시스템의 블록 1 변형을 발사체로 이용하고 최대 21일이 소요된다. 임무 개요는 다수 달전이궤도투입(MTLI) 또는 다수 궤도변경 점화와 달 자유귀환궤도 비행이다. 오리온 우주선은 약 24시간 동안 지구 고궤도로 보내진다. 이때 승무원들은 우주선의 생명 유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사용된 임시 극저온 추진단(ICPS)를 분리하여 표적으로 삼아 우주 랑데부와 근접 기동을 시연한다. 오리온이 근지점에 다시 도달했을 때 주 엔진을 점화하여 전이궤도투입(TLI) 기동을 완료하면 달 자유귀환궤도에 진입했다가 지구로 귀환한다.[35][36]
광통신
아르테미스 2호는 오리온 아르테미스 II 광통신 시스템(O2O)을 시험, 시연할 예정이다.[37] 광 모듈(100mm 망원경 한 대와 두 대의 짐벌), 모뎀, 전자 제어장치로 이루어진 O2O 장비가 오리온 우주선에 설치되고 이것으로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의 지상기지와 통신한다.[37] 시험 기구는 최대 초당 260 메가비트의 하향링크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38]
유사 임무
실행된 임무
1968년 12월 아폴로 8호 임무에서 우주 비행사 프랭크 보먼, 짐 러벨, 윌리엄 앤더스가 탑승한 사령기계선은 지구 저궤도를 넘어 달을 10번 공전했다. 유인 비행이면서 달 착륙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르테미스 2호와 유사하고 달 궤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는 상이하다.[39] 아폴로 13호(1970)가 자유귀환궤도로 달 주위를 비행한 유일한 아폴로 임무다.
제안된 임무
2005년 스페이스 어드벤처스가 소유즈 우주선을 통한 달 관광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다. 내용은 한 명의 직업 우주 비행사와 두 명의 관광객을 달 상공 100km 안으로 보내는 것이었다. DSE-알파로 명명된 이 임무는 좌석당 1억5천만 달러로 가격이 책정됐고 8~9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2011년 최고경영자 에릭 앤더슨은 한 좌석이 판매됐다고 밝혔으나 나머지 좌석이 2017년까지 팔리지 않아 발사일이 계속 연기됐다.[40]
2018년 말 실행을 목표로 처음 제안된 스페이스X의 달 관광 임무는 2명의 관광객이 자유귀환궤도로 달을 돌아 지구로 돌아오는 계획이었다. 애초 크루 드래곤 캡슐과 팰컨 헤비 발사체를 사용할 계획이었으나[41][42] 스타십 발사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스페이스X가 발사체를 스타십으로 변경했다.[43][44] 2018년 9월 14일 스페이스X는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유료 승객으로 계약했음을 발표했다. 마에자와는 디어문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임무에 6~8명의 예술가를 초대할 계획이다.[45][46]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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