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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호수 등의 큰 물이 육지 쪽으로 곧장 굽어 들어온 곳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만(灣)은 바다, 호수 등의 큰 물이 육지 쪽으로 곧장 굽어 들어온 곳을 말한다.[1][2][3] 바다가 육지 속으로 파고들어 와 있는 곳, 즉 해안선에 의해서 둘러싸인 수역은 해만(海灣)으로도 부른다. 영어에서는 규모가 작은 것을 "베이(bay, 곶의 반댓말)", 규모가 크고 그에 비해 입구가 좁으면 "걸프(gulf, 반도의 반댓말)"로 부르는데, 정확한 기준이 있지는 않다. 페르시아만, 멕시코만, 아덴만 등 만은 주요한 해상 운송 영역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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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cove)은 입구가 좁고 둥근 후미가 있는 작은 만이다. 피오르(협만)는 빙하의 작용으로 생겨난 특히 가파른 만이다.
만은 서스쿼해나강의 어귀인 체서피크만처럼 어떤 강의 어귀일 수 있다.[2] 만은 캐나다 동부의 제임스만이 허드슨만의 일부를 이루듯이 서로 붙어있을 수도 있다. 벵갈만과 허드슨만처럼 큰 만은 다양한 해양지질적 특징을 가진다.
만을 둘러싸는 육지는 흔히 바람을 약화시키고 파도를 막는다. 만은 안전한 어업 장소이기 때문에 옛날부터 거주지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후에는 해상 무역이 발달함에 따라, 안전하게 배를 정박할 수 있는 항구로서 또다른 중요성을 가지게 되었다.[5]
만은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제일 큰 만들은 판구조론적 작용을 통해 형성되었다.[5] 판게아 초대륙이 조각나 대륙이 서로 떨어지면서 기니만, 멕시코만, 벵골만 등의 세계에서 제일 큰 만들이 생겨났다.[5]
만은 강과 빙하가 해안을 침식하여 생겨나기도 한다.[5] 빙하가 형성한 만은 피오르라고 부른다. 리아스식 해안은 강에 의해 형성되며 경사가 좀 더 완만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바위는 빠르게 침식되어 만을 형성하는 반면, 단단한 바위는 천천히 침식되어 곶을 남긴다.
유엔의 국제법위원회가 만든 해양법초안(海洋法草案:1956년, 제8회기 채택)은 만이란 '만의 입구에 그어진 선을 직경으로 하는 반원의 구역 이상의 크기'가 있는 경우에 한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원칙에 해당되지 아니하여도 오랜 동안 역사적으로 만(灣)으로서 인정되어 온 것은 이것을 '역사적 만(歷史的灣)'이라 하여 예외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만의 입구가 100마일, 그 속까지의 길이가 입구에 그어진 선의 반 이하라고 하는 표트르 대제만을 소련이 내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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