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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救世軍, 영어: The Salvation Army)은 1865년 영국의 감리교 목사인 윌리엄 부스와 그의 아내인 캐서린 부스가 창시한 개신교의 한 교파이다. 성직자를 사관, 신학교를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교인을 병사 또는 군우라고 부르는 등 군대식의 조직을 가진 특색있는 기독교이다. 기독교인은 이웃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윌리엄 부스의 기독교 사상에 따라 구세군에서는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와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사회선교 모두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허영만 화백의 《식객》(김영사)을 보면 노숙인들을 구세군에서 돌보는 이야기가 나온다.
구세군은 동성애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것은 신학적인 문제이므로 타협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1] 그러나 호모포비아에도 반대한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현재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사람이 많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18-19세기 개신교에서는 모두 개인주의적인 신앙에서 탈피, 성령에 의한 회심으로 그리스도를 헌신적으로 따르려는 개인 구원과 사회적 약자를 그리스도의 자비로 섬기는 사회 구원의 균형을 맞추려는 복음주의 운동이 활발했는데, 그중 하나가 구세군 운동이었다. 처음 시작된 1865년에는 ‘기독교 선교회(The Christian Mission)'로 불렸으며, 1878년 구세군(The Salvation Army)'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구세군 운동은 삽시간에 국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독점자본주의의 심화로 착취당하고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던 노동자들이 기독교 정신에 따른 사회선교를 강조하는 구세군 운동에 호응하는 경우가 많았다.
1908년 10월 영국인 로버트 호가드(Robert Hoggard, 한국 이름은 허가두) 정령에 의해 한국에 전파되어 자선냄비를 통한 모금 활동, 재해 구호, 후생원(보육시설) 운영 등의 자선 사업, 정기간행물(구세공보) 발간을 통한 문서선교 등을 하고 있으며, 서울 남대문 인근 등에 설립된 구세군교회(영문)도 존재한다.
영국 감리교회의 사회운동에서 교단으로 신학적으로는 개신교 공교회주의 웨슬리신학이다. 교회 조직구조 역시 군대 조직의 명칭을 사용하며, 공교회의 전통을 따른 성직제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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