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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36a1은 황새치자리에 위치한 독거미 성운의 R136 산개성단에 포함된 볼프-레이에별로, 그 질량은 태양의 260배이다.[2] 또 이 별은 태양의 8050000 배의 밝기를 지니고 있다.[2] 이 별은 어떤 이유로 에딩턴 한계(150배)를 깨고 갑자기 많은 질량을 강한 중력으로 끌어당겨 모아 태어날 때 그 질량이 320배까지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태어난 이후 태양질량 50~60배 정도의 물질을 잃었다. 이 별은 영국 셰필드 대학교의 폴 크라우서 교수가 거대 우주 망원경의 관측자료 및 허블 우주 망원경의 자료를 분석하여 발견하였다.
R136a1 | ||
R136a1의 상상도. | ||
명칭 | ||
---|---|---|
다른 이름 | R 136a1, BAT99 108, RMC 136a1, [HSH95] 3, [WO84] 1b, Cl* NGC 2070 MH 498, [CHH92] 1, [P93] 954 | |
관측 정보 | ||
별자리 | 황새치자리 | |
적경(α) | 05h 38m 42.39s[1] | |
적위(δ) | -69° 06′ 02.91″[1] | |
겉보기등급(m) | +12.23[1] | |
절대등급(M) | −8.18[2] | |
위치천문학 | ||
거리 | 163,000 광년(49,970[3] 파섹) | |
성질 | ||
광도 | 8050000 L☉[2] | |
나이 | 106 ±0.2 년[2] | |
분광형 | WN5h[4] | |
추가 사항 | ||
질량 | 260 M☉[2] | |
표면온도 | 46,000 ± 2,500 K[2] | |
자전 속도 | 190 km/s[2] | |
항성 목록 |
2010년 7월 이 별의 발견 사실이 영국 《왕립 천문학회 월보》에 게재되었다. 셰필드 대학교의 천체물리학과 교수 폴 크라우서가 이끄는 관측단이 발견하였다. 이들은 칠레 소재 유럽 남방 천문대의 거대 우주 망원경(VLT)의 관측 자료와, 허블 우주 망원경의 NGC 3603, R136a 연구 자료를 발견에 활용하였다.[5] R136a는 한때 태양질량의 1000~3000배에 이르는 아주 무거운 천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홀로그램 반점 간섭기를 사용, R136a의 정체는 별들이 빽빽하게 뭉친 성단임을 알아냈다.[6] 연구팀은 성단 내에서 표면 온도가 40,000켈빈이 넘고(이는 태양보다 7배 이상 뜨거운 값이다) 밝기는 수백만 배가 넘는 별 여러 개를 발견했으며 R136a1은 그 중 가장 밝고 뜨거운 별이다. R136a1을 포함, 이 별들 중 최소 세 개는 질량이 태양의 150배는 된다.
R136a1의 나이는 100만 년 정도로 추측되며 태양의 나이(약 46억 년)에 비하면 매우 젊어 보인다. 그러나 항성은 질량이 클수록 생명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며, 질량에 대비한 R136a1은 이미 중년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7] R136a1은 울프-레이에 별로 표면 온도는 54 000켈빈이 넘는다. 에딩턴 한계에 근접한 다른 별들과 마찬가지로 R 136a1은 태어난 이래로 자신이 처음 지녔던 질량 중 상당량을 항성풍의 형태로 우주 공간으로 날려보내고 있다. 이 별은 100만년 전 태어났을 때 질량이 태양의 약 320배였으나 이후 태양질량의 50~60배에 해당하는 물질을 잃어버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현재 이론들은 거대질량의 별이 탄생할 때는 150 태양 질량을 넘지 않는 대신에, 다중성계의 병합을 통해 이와 같이 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8][9] 이 별의 밝기는 태양의 805만 배로 이는 우리 태양과 보름달 밝기의 차이 정도에 해당된다.[10] 이 별을 태양 대신 우리 태양계 중심에 놓는다고 가정하면 막대한 자외선으로 인해 지구상의 생명체는 전멸할 것이다.[11]
태양질량의 8배부터 150배에 이르는 별들은 삶의 끝을 초신성 폭발로 마감하며 중심부에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을 남긴다. 태양보다 150배~300배 무거운 별의 존재가 밝혀졌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이처럼 덩치 큰 별은 일반 초신성의 100배 이상 에너지(1024 테라톤)를 방출하는 극초신성 형태로 죽음을 맞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별은 질량이 너무 커서, 연료 부족으로 중심핵이 수축되기 훨씬 전에 "쌍불안정형 초신성"의 형태로 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수소 융합을 하는 중심핵은 다량의 전자–양전자 쌍을 만들며, 이 쌍들은 별 내부에 존재하는 복사압을 국지적 붕괴가 일어날 수준까지 떨어뜨린다. R 136a1이 폭발로 죽음을 맞는다면 중심부에는 블랙홀이 남을 것이며, 중심핵 내부에 있던 태양 질량 10배 이상의 무거운 물질들은 초신성 잔해의 모습으로 성간 물질 속으로 불려 날아갈 것이다.[5] 그러나 이처럼 강력한 폭발을 하더라도 지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 눈으로는 폭발하는 R136a1을 볼 수 없을 것이다.[10]
R13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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