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밀도 지질단백질(低密度 脂質蛋白質, 영어: low-density lipoprotein, LDL/LDL-C)은 혈액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분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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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은 콜레스테롤을 더 작은 혈관으로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 및 동맥 내강의 막힘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LDL은 작은 혈관을 포함하여 인체의 생명을 유지하는 지질을 운반하는 데에도 필수적이다.

구조

LDL은 반지름이 약 20~25nm(10-9m)정도 되고, 가장 바깥쪽은 인지질 단분자층으로 되어 있으며, apoB-100이라는 단백질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안쪽에 콜레스테롤과 지방산을 갖고 있다.

역할

세포들은 에너지 획득 등과 같은 이유에 의해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필요로 한다. LDL은 세포들에게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운반해주는 역할을 한다.

작용 기제

대부분의 포유 동물 세포는 LDL에 있는 apoB-100에 붙을 수 있는 수용체를 갖고 있다. LDL 수용체는 일반적으로 세포내이입(endocytosis)을 통해 LDL을 세포 안쪽으로 들여 온다. 지질 이중층 주변은 주로 pH 7.0 정도의 중성을 띠고 있다. 이 상태에서 LDL 수용체는 LDL에 있는 apoB-100에 붙을 수 있다. LDL과 붙은 LDL 수용체가 세포 이물질 흡입 작용에 의해 세포의 안쪽으로 들어 오면, 엔도솜과 만나게 된다. 엔도솜은 리소좀과 마찬가지로 V-class의 양성자 펌프를 갖고 있어서, 엔도솜 내부를 pH 5.0 상태로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엔도솜과 LDL이 안쪽으로 들어 온 소포와 융합하면, LDL 수용체가 산성 조건에 존재하게 되는데, 이 조건에서 LDL 수용체는 apoB-100에서 떨어져 나오게 된다. 이렇게 하여 LDL 수용체는 엔도솜에 있다가, 후에 다시 지질 이중층으로 돌아가서 재사용되고,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은 리소좀으로 가게 된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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