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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대 엘살바도르는 1982년 FIFA 월드컵 1차 조별 리그 3조의 2번째 경기이다. 이 경기는 스페인 엘체의 신구장에서 6월 15일에 헝가리와 엘살바도르가 맞붙은 경기였다. 헝가리는 이 경기에서 10-1로 이기며 월드컵 역사상 역대 공동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을 세웠다.[1][2]
헝가리의 교체 투입 선수였던 키시 라슬로는 해트트릭을 득점했는데, 월드컵에서 교체 투입된 후 해트트릭을 달성한 유일한 사례이며,[3] 7분 만에 3골을 넣어 월드컵 역사상 최단 시간 해트트릭도 완성했다.[4]
헝가리는 1938년과 1954년 월드컵에서 두 차례 결승전에 진출했다. 엘살바도르는 내전 난중에 본선에 진출했다.
엘살바도르의 월드컵 준비 계획은 전쟁이 발발하면서 수정되었다. 엘살바도르는 친선경기를 성사시키는데 애로가 많았고, 훈련 시간도 자주 중단되었다. 1982년 월드컵 기술보고서에 다음 내용이 기재되었다:
엘살바도르는 체력, 기동력, 힘을 기반으로 훌륭히 준비 계획을 짰다. 이 계획은 흥미로웠지만, 특수한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본선을 앞두고 본래 계획한 바대로 이행할 수 없었다.[5]
전쟁을 앞두고, 엘살바도르는 최종 명단을 재정 문제로 20명만 제출했다.(본래 최종 명단은 22명을 제출해야 했다.) 헝가리는 전력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엘살바도르 선수단이 가장 마지막으로 스페인에 입국했는데, 헝가리와의 경기를 사흘 앞두고 도착했다. 경기 전 날, 엘살바도르는 스페인의 대리인으로부터 구매한 비디오로 헝가리 선수들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보았다.
앞서 1982년 1차 조별 리그 조추첨식에서 엘살바도르는 헝가리, 벨기에,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순서대로 3조에서 대결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경기를 앞두고 전 대회 우승국 아르헨티나가 벨기에와의 개막전에서 0-1로 패했다. 헝가리는 이 경기를 승리하고도, 승점을 1점 더 수확하는데 그쳐 2차 조별 리그 진출이 좌절되었다.
헝가리는 이 경기 승리로 1974년 월드컵에서 자이르를 9-0으로 꺾은 유고슬라비아와 함께 9골 차로 역대 공동 최다 점수차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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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벨기에가 아르헨티나를 1골 차이로 이기고 역대급 대승을 거둔 헝가리는 +9의 골득실차로 선두에 올라섰다. 그러나, 헝가리는 아르헨티나와의 그 다음 경기를 1-4로 패하면서, 2차 조별 리그에 오르기 위해 벨기에전 승리가 절실했다. 그러나, 헝가리는 이 경기를 1-1로 비기면서 1차 조별 리그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에도 불구하고, 헝가리는 3경기에서 1득점 13실점을 기록해 전체 꼴찌로 마감한 중미 국가를 제치고 1차 조별 리그를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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