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패밀리

《짝퉁 패밀리》는 2015년 10월 24일에 방영한 KBS 드라마 스페셜이다. 2014 KBS 극본공모 최우수 당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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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은수는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빚을 갚기 위해 낮에는 치과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청춘을 다 바쳤다. 은수의 소망은 가족에게서 벗어나 딱 1년만이라도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다.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는 날, 오랫동안 공들여 세워놓은 제주도행을 행하려는 순간에, 예기치 못한 일이 터지면서 지긋지긋한 가족들에게서 벗어날 시기가 멀어져만 간다.

엄마 송자와 의붓아버지 명국의 빚을 갚느라 젊은 시절을 가족에게 헌신한다. 단 1년 만이라도 은수 자신만을 위한 삶을 제주도에서 펼치고자 묵묵히 준비해왔지만 엄마와 동생 민수 때문에 계획이 꼬여간다.

의붓동생. 누나 은수가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엄마처럼 눈치를 보지 않고 부딪힐 때마다 은수와는 으르렁거린다.

민수의 친부. 뻔뻔하고 자기중심적인 인물이며, 은수가 찾아와서 민수를 책임지라고 하지만, 이미 송자에게 돈을 줬기 때문에 책임질 수 없다며 법대로 하라고 한다. 아들 민수의 존재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고 있지 않다.

은행원. 은수와 무려 10년을 만나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은수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은수와 민수의 엄마. 엄마 노릇을 제대로 안 해 딸인 은수에게 빚 갚는데 모든 청춘을 보내게 만든 장본인이다. 은수에게는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현실 감각이 딸보다 못한 엄마다.

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