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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종 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실록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중종공희휘문소무흠인성효대왕실록》(中宗恭僖徽文昭武欽仁誠孝大王實錄) 또는 《중종실록》(中宗實錄)은 1506년 음력 9월부터 1544년 음력 12월까지 조선 중종 시대의 사실을 기록한 실록이다. 총 105권 102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의 일부를 이룬다. 판심제는 《중종대왕실록》(中宗大王實錄)이다.
1506년(중종 1년) 음력 9월부터 1544년(중종 39년) 음력 12월까지 총 38년 3개월에 걸친 중종 시대의 국정 전반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편년체로 기록한 실록이다. 총 105권 102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의 일부를 이룬다. 정식 명칭은 《중종공희휘문소무흠인성효대왕실록》이며, 판심제[주 1]는 《중종대왕실록》이다. 한편 중종의 재위기간은 1544년 음력 11월까지이나 《중종실록》에는 인종 즉위 후인 1544년 음력 12월까지의 기사가 실려있으며, 《인종실록》은 1545년(인종 1년) 음력 1월 기사부터 실려있다.[1]
1545년 음력 2월 중종의 졸곡에 참여하는 명나라 사신이 귀국하면 실록 편찬을 위한 부서를 마련하자는 건의가 있어 인종이 이를 윤허하였다.[2] 그러나 그 해 음력 7월에 인종이 승하하면서 실록의 편찬은 중단되었고, 1546년(명종 1년)에야 실록청을 설치하여 《인종실록》과 동시에 편찬을 시작하였다.
실록 편찬 중에는 1547년(명종 2년) 음력 12월에 실록청 총재관을 맡던 우의정 정순붕이 기묘사화 이후의 일들에 대해 논의가 분분하여 시비도 가려지지 않고, 정순붕 자신 또한 그 때 관직에서 물러났다가 한참 후에야 복귀했다는 이유로 사임을 청하고,[3] 실록청 당상이던 신광한도 같은 이유로 사임을 청하여 모두 윤허를 받았다.[4] 이어 총재관에는 심연원을 거쳐 이기가 임명되었는데, 이기 역시 이듬해 1548년(명종 3년)에 기묘사화의 일을 이유로 총재관 직에서 사임하였다.[5]
이처럼 여러 난관을 겪은 《중종실록》의 편찬은 1550년(명종 5년) 음력 10월에 마침내 마무리되었고,[6] 이듬해 음력 3월에 실록 편찬자들에게 잔치를 내렸다.[7]
실록 편찬자는 감사에 이기, 정순붕, 심연원 등 3명을 비롯하여 지사 총 12명, 동지사 25명, 편수관 45명, 기주관 17명, 기사관 37명 등 총 134명이다.[8]
《중종실록》은 완성 이후 기묘사화의 일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정성에 의심을 받았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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