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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프랑스에서 일어난 화재 추락 사고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에어프랑스 4590편 추락 사고는 2000년 7월 25일, 샤를 드 골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소속 콩코드 여객기가 이륙 직후의 화재로 88초만에 추락한 사고이다. 콘티넨털 항공 DC-10기가 떨어트린 부품을 활주로에서 이륙 중인 에어프랑스 콩코드기의 좌측 랜딩기어 앞바퀴가 밟고 지나가면서, 이로 인한 파편이 연료탱크를 직격해 폭발했던 것이 이 사고의 원인이다. 거기에, 콩코드 여객기는 연료탱크와 타이어의 내구성이 약했고, 이 사고의 여파 이후 콩코드의 연료탱크와 타이어를 보강하여 2002년 10월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9.11 테러로 세계 여행업계까지 불황이 겹쳐, 2003년 10월을 끝으로 모두 운항이 중단되어 콩코드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후, 콩코드 여객기 사고를 다룬 영화까지 제작되었다.
에어프랑스 4590편 추락 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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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
발생일시 | 2000년 7월 25일 | ||||
발생유형 | 이륙중 이물질로 인한 손상과 화재 | ||||
발생원인 | 활주로 내 이물질로 인한 타이어 파손, 타이어 파편으로 인한 연료탱크 및 엔진 화재 | ||||
발생장소 | 프랑스 발두아즈주 고네스 | ||||
비행 내용 | |||||
기종 | 콩코드 | ||||
소속 | 에어프랑스 | ||||
등록번호 | F-BTSC | ||||
출발지 | 샤를 드 골 국제공항 | ||||
목적지 |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 ||||
탑승승객 | 100명 | ||||
승무원 | 9명 | ||||
피해 내용 | |||||
사망자 | 113명 (지상 4명 포함) | ||||
부상자 | 0명 | ||||
당시 해당 활주로(26R)에 먼저 이륙한 콘티넨탈 항공 55편(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행) 맥도널 더글러스 DC-10 항공기의 엔진 덮개에서 리벳(티타늄으로 만들어진 폭 3cm, 길이 43cm 가량의 끈 모양의 부속이었다)이 떨어졌다. 해당 편의 이륙 자체는 정상으로 이루어졌으나 뒤따라 해당 활주로에서 이륙하려던 사고기 (에어프랑스 4590편)의 왼쪽 랜딩기어 오른쪽 앞바퀴 타이어에 문제의 부품이 박히고, 타이어가 터지면서 파편이 튀었다. 이 파편들이 연료탱크를 치면서 화재가 발생하여 1번, 2번 엔진에 화재가 났다. 출력이 줄어 균형을 잡을 수 없었고 즉시 1번과 2번 엔진을 정지시켰다. 사고기는 양력을 얻지 못하고 200노트의 속도와 60m의 고도를 유지했다. 사고기는 파리 르부르제 공항으로 착륙을 시도했으나 화재로 인한 스톨로 실패하고 좌측 날개가 많이 녹아내려 좌우로 기울며 공항 근처의 고네스(fr)에 있는 오텔리시모(프랑스어: Hotelissimo) 호텔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9명(모두 프랑스인)과 승객 100명(독일인 96명, 덴마크인 2명 등), 지상에 있던 4명(폴란드인 2명 등) 등 총 113명이 사망하고 역시 지상에 있던 6명이 부상당했다. 하지만 부상자들 중 1명이 항공기의 뒤쪽에 있어서 생존할 수 있었다. 당시 해당 편은 독일의 여행사인 페테르 데일만 크루즈(de)의 전세기로 독일인 승객이 많았다. 지상의 사상자는 비행기가 떨어진 호텔의 직원들이었다. 이후 호텔이 있던 자리에는 추모비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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