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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맨》(영어: The Irishman)은 2019년 개봉한 미국의 범죄자 전기 영화이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작품이며 스티븐 제일리언이 각본을 썼다.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하비 카이텔, 레이 로마노, 애나 패퀸이 출연한다. 찰스 브랜트의 논픽션 《아이리시맨》(영어 원제: I Heard You Paint Houses, 페인트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들었소)를 바탕으로, 마피아 살인청부업자 프랭크 시런의 시점에서 40~50년대 미국 노조운동의 거물 지미 호파 트럭노조위원장 실종사건의 전말을 다룬다. 2019 뉴욕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되었다.
아이리시맨 The Irishm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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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마틴 스코세이지 |
각본 | 스티븐 제일리언 |
제작 | 마틴 스코세이지 로버트 드니로 제이크 로즌솔 에마 틸린저 코스코프 어윈 윙클러 제럴드 샤말레스 가스톤 파블로비치 랜들 에밋 가브리엘레 이스라일로비치 |
원작 | 찰스 브랜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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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
촬영 | 로드리고 프리에토 |
편집 | 셀마 스쿤메이커 |
음악 | 로비 로버트슨 |
제작사 | 트라이베카 프로덕션스 시켈리아 프로덕션스 윙클러 필름스 |
배급사 | 넷플릭스 |
개봉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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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209분 |
국가 | 미국 |
언어 | 영어 |
제작비 | 1억 5900만 달러 |
양로원에서 간호를 받으며 여생을 보내는 프랭크 시런이 그의 과거를 반추한다. 시런은 과거 마피아의 살인청부업자였다.
1950년대의 필라델피아. 육류 트럭 운전사였던 프랭크 시런은 화물 일부를 빼돌려 그 지역 마피아였던 필릭스, 일명 '면도날'에게 팔아 이득을 챙겼다. 그러다 회사에 발각되어 고소당하게 된다. 프랭크는 변호사로 노동조합 소속의 빌 버팔리노를 고용하고, 빌은 간단한 변호로 프랭크를 이기게 해준다. 재판 후 프랭크는 빌의 사촌인 러셀 버팔리노와 만난다. 러셀은 일전에 우연히 프랭크의 트럭이 고장났을 때 고쳐주었던 인연이 있었는데, 그 이면은 펜실베이니아를 주름잡는 거대 마피아 조직의 거두였다. 프랭크는 이를 계기로 러셀과 친분을 쌓게 되고, 곧 그의 조직원이 되어 방해가 되는 인물들을 제거하는 살인 청부업을 전담하게 된다.
신뢰를 쌓은 프랭크는 러셀로부터 화물운송노조 위원장 지미 호파를 소개받는다. 지미 호파는 마피아와 결탁한 노조의 수장으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자였다. 프랭크는 시카고로 가서 택시 노조와의 싸움에서 지미를 도와서 능력을 증명한다. 프랭크와 지미의 가족은 친분을 쌓아가는데, 특히 프랭크의 암적인 일을 좋아하지 않던 딸 페기는 반대로 노동자의 편을 자처하는 지미 호파를 따르게 된다.
존 F. 케네디가 등장하자 러셀은 그를 지지하는 반면 지미는 피해를 보았다. 케네디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가 법무장관으로 부임하여 지미의 노조를 압박하기 시작하고, 급기야 지미가 체포되어 수감된다. 그 사이 부하였던 피츠와 동료인 토니 프로가 권력을 얻는다. 닉슨 정부가 들어서자 지미는 출소하고, 잃어버린 자리를 되찾으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지미는 러셀과 반목이 생긴다. 러셀은 지미가 노조 조직원들을 처단하려고 하는 걸 좋지 않게 보지만 지미는 자기 권세를 믿으며 의기양양했다.
1975년 빌 버팔리노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프랭크와 러셀 양가는 길을 나섰다. 차를 잠시 멈춘 지점에서 러셀은 지미 호파를 제거할 때가 왔음을 밝히고, 프랭크에게 그 작업을 지시한다. 프랭크는 비행기를 타고 지미가 있는 디트로이트로 가서, 지미의 양아들 처키와 조직원 샐리 벅스와 함께 지미를 만난다. 지미는 토니 프로와의 미팅을 앞둔 상태였다. 프랭크 일행은 미팅 장소가 다른 곳으로 바뀌었다면서 지미를 토니 프로와 러셀이 같이 있다는 곳으로 데려간다. 프랭크는 길가의 집으로 지미를 데려간 뒤, 아무도 없다면서 함정에 걸렸다고 놀라던 지미의 머리를 쏘아 죽인다. 프랭크는 곧바로 그곳을 떠나 총을 버리고, 비행기를 타고 다시 러셀에게로 되돌아온다. 지미의 시체는 다른 조직원들이 처리한다.
지미 호파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아 실종된 것으로 여겨지고, 마피아들도 살해 혐의는 피해갔지만 결국 프랭크를 포함해 다들 이런저런 잡다한 범죄로 체포된다. 감옥에 간 모두는 하나둘 죽어 나간다. 러셀도 감옥에서 뇌졸중으로 죽는다. 프랭크는 죽지 않고 출소하여 양로원에 들어간다. 잃어버린 가족들과 만나보려고 하지만 다들 범죄자인 프랭크를 멀리 한다. 특히 페기는 아버지와 만나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프랭크는 FBI로부터 지미 호파 실종의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받지만 끝끝내 함구하고, 대신 사제를 만나 고해성사를 한다. 사제가 떠나고 프랭크는 방에 혼자 남아 죽음을 기다린다.
《아이리시맨》의 최초 아이디어는 이미 1980년대에 나왔었다. 스코세이지 감독의 가디언지 인터뷰에 따르면 80년대 중반에 《배드 앤 뷰티》와 그 속편 《낯선 곳에서의 두 주》의 리메이크 작품을 만들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1] 시간이 지나 로버트 드니로가 찰스 브랜트의 2004년작 소설 《자네가 페인트를 칠한다고 들었네》(I Heard You Paint Houses)를 영화화해보자고 제안하여 영화의 윤곽이 만들어졌다. 2014년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고,[2] 2017년 9월 촬영이 시작되었다.[3]
본래 제작사는 파라마운트였다. 그러나 감독의 전작 《사일런스》가 흥행에 참패한데다, CG 비용 때문에 제작 예산이 2억 달러까지 불어나면서 부담을 느낀 파라마운트가 철수했다. 갈 곳을 잃은 작품을 거둔 것이 넷플릭스로, 60%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배급권을 얻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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