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트로플레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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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트로플레우라(Arthropleura)는 석탄기 초에서 페름기 초까지 오늘날의 북아메리카 동북부와 스코틀랜드에 서식한 거대한 노래기이다. 몸길이가 0.3 m ~ 2.63 m에 달했으며, 이는 유사 이래 발견된 무척추동물 중 최대 크기이다. 초식성일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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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범위: 비시아절 초기-삭마리아절, 345–290백만년 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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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ℹ️ | |
역: | 진핵생물 |
계: | 동물계 |
문: | 절지동물문 |
아문: | 다지아문 |
강: | 배각강 |
아강: | 아르트로플레우라아강 |
목: | † 아르트로플레우라목 |
과: | † 아르트로플레우라과 |
속: | † 아르트로플레우라속 |
학명이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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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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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적 특징
요약
관점

아르마타 종(A. armata)의 경우 2.5m 길이까지 자랐다.[1] 노바 스코티아의 조긴스에서는 아르트로플레우라가 지나간 흔적이 인상화석으로 발견되었는데 폭이 50cm에 달한다.[2] 2021년에 발견한 화석에서는 아르트로플레우라의 허물로 추측되는 외골격의 경우, 가로폭이 55cm, 몸길이가 1.9~2.63m에 달하고 전체 무게는 50kg이었을 것으로 추산했다.[3][4] 아르트로플레우라는 이제껏 알려진 절지동물 가운데에서 가장 커다란 절지동물 중에 하나이며 광익류에 속하는 자이켈로프테루스 레나니아에(Jaekelopterus rhenaniae)와 크기가 엇비슷하다.(자이켈로프테루스는 몸길이가 2.33~2.59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5] 아르트로플레우라는 캄브리아기 초기에 지구 대기 중 높은 산소와 아르트로플레우라보다 더 큰 포식자의 개체수 부족 등 현생 절지동물보다 더 크게 자랄 수 있었다.[6] 그러나나, 아르트로플레우라 종의 거대한 크기를 가진 화석 표본은 세르푸호프절(Serpukhovian Stage) 즈음에 나타났는데, 이 시기는 전체 대기 중 산소농도량이 약 23%인 현대 지구보다 약간 높았던 때이며 높은 산소농도는 아르트로플레우라가 거대화한 주요 원인이 될 수 없다고 보는 중이다.[4]
- A. armata의 복원도
- A. armata의 전방 형태
- 현생 노래기의 비교용 해부구조
- 아르트로플레우라의 다리와 관련 구조물
아르트로플레우라는 삼엽충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는 3개의 엽을 가진 일련의 잘 발달한 배판(tergite)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배판은 표면이 수 많은 결절이나 혹으로 덮여 있다. 머리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전에 머리 방패로 여겨졌던 삼엽배판 제1마디 앞에 있는 타원형 판이 후속 연구에서 경부(노래기 몸통의 제1배판)인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7][8] 다른 아르트로플레우라과의 미크로디켐플렉스에서 발견된 바에 따르면, 머리에는 실 모양이 아닌 형태의 더듬이와 트럼펫 비슷한 기관이 있었을 것이다.[9] 아르트로플레우라는 삼엽배판의 수가 28개에서 32개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4] 다리와 배판 사이의 정렬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적어도 어느 정도는 현생의 노래기처럼 배판 하나에 다리가 두 쌍 씩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9][8] 중앙의 복판을 따라 각 다리 쌍 주변으로 배판(K-판, B-판, 로제트판)이 위치해 있고, B-, K-판은 기문으로 여겨진다.[7][8][10] 몸체는 사다리꼴의 꼬리마디로 끝이 난다.[8]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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