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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가 운영하는 시립 역사 박물관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서울역사박물관(서울歷史博物館, Seoul Museum of History)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서울특별시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 보여 주는 도시역사박물관으로, 주로 조선 중기 이후부터 20세기말까지의 자료와 전시물로 구성되어 있다. 2002년 5월 21일 개관하였다. 관장은 지방학예연구관으로 보하되, 지방임기제공무원으로 보할 수 있다.[1]
서울역사박물관은 사라져 가는 문화유산을 수집·보존·연구·전시·교육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시민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기관으로, 한성백제와 조선왕조의 수도로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으로 발전해온 서울의 지리와 인문, 역사에 중점을 두고 박물관을 개관하고 있다. 들어가는 문 앞에 광화문이 박정희 대통령 재임 시절 경복궁 복원으로 콘크리트로 지어졌는데 그때 철거한 것을 건물 앞에 전시하고 있다.
2002년부터 매년 국내외 도시역사박물관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제문화교류 및 협력을 활성화하고 있다. 도시역사박물관의 역할과 발전방향, 전시, 평생교육, 박물관정책, 조사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박물관 문화교류를 논의하고 시민과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있는 자리는 본디 종로구 신문로2가 소재 경희궁에 속한 건물이 있던 자리로, 박물관의 부지가 이 곳으로 결정되자 문화재의 훼손에 대한 우려를 낳았으며, 이후 우려가 현실이 되며 크나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9]
박물관 1층 로비 왼쪽에는 실제 크기의 400분의 1로 축소한 '세빛둥둥섬' 모형물이 반포대교 무지개분수와 함께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세빛둥둥섬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사업인 '한강르네상스 사업' 중 하나로, 최근 감사원이 민간사업자에 대한 서울시의 특혜성 지원을 문제 삼은 곳이다. 오른편에는 아직 완공되지도 않은 '세운 초록띠 광장'의 모형물이 가로 1m 60cm, 세로 90cm의 유리상자에 전시돼 있었다. 안내표시문에는 "2015년에 전체 구간이 완공되면…"이라는 설명도 곁들여졌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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