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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국(碧珍國), 통칭 성산가야(星山伽倻)는 경상북도 성주(星州) 부근에 있던 가야의 소국이다. 벽진가야(碧珍伽耶)라고도 하며 육가야 중 하나다. 가락국 시조 수로왕(首露王)과 함께 구지봉에서 태어난 6명의 동자 중에서 다섯째 김벽로(金碧露)가 건국하였다.
본래 성산가야에서는 벽진국이라는 독립소국이 있었다가 4세기 말 이후 힘이 약해져서 신라 영향권에 편입되었고, 결국 6세기 초에 완전히 신라에 병합되었다고 한다. 성산가야의 수도는 현재의 경상북도 성주였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서 성산가야를 벽진가야라고 했는데, 이는 성주군 벽진면의 지명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성산이라는 지명은 현재 고령군의 한 면으로서 성산면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지리적 위치로 보아 지금의 성산은 고령가야의 영역에 포함되었던 것으로 여겨지므로, 오해를 막기 위해 성산가야는 벽진가야로 부르는 것이 옳을 듯하다.
벽진(碧珍)의 ‘珍’은 옛 지명에 쓰인 ‘돌’·‘들’의 한자 표기이다. 그러므로 벽진가야는 ‘벽들가야’ 또는 ‘벼들가야’였을 것이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는 성산가야를 “지금(고려 초)의 경산(京山)”이라고 하였다. 경산은 오늘날 성주군의 중심인 성주읍에 있는데, 옛 지명인 경산부(京山府)가 그대로 전해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벽진가야는 지금의 성주군을 중심으로 한 가야였음을 알 수 있다.[1]
성산가야의 왕 세계는 김영창의 『6가야국사실록』에 1세 벽로왕, 2세 니차왕, 3세 유충왕의 기록만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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