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물음이라는 뜻인 라틴어 quaestio를 물음표로 썼다. 그러나 물음이 많이 나오는 글에서는 묻는 말이 끝날 때마다 quaestio를 쓰는 게 번거로웠다. 그래서 qo라고 줄여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qo를 다른 말과 혼동했다. 그래서 세로로(q는 위로 o는 아래로) 쓰기 시작했다. 이 모양이 시간이 지나 점점 변해 지금의 ?가 됐다.
한국어
의문문이나 의문을 나타내는 어구의 끝에 쓴다.
점심 먹었어?
한 문장 안에 몇 개의 선택적인 물음이 이어질 때는 맨 끝의 물음에만 쓰고, 각 물음이 독립적일 때는 각 물음의 뒤에 쓴다.
너는 중학생이냐, 고등학생이냐?
너는 여기에 언제 왔니? 어디서 왔니? 무엇을 하러 왔니?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는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쓸 수 있다.
도대체 이 일을 어쩐단 말이냐.
이것이 과연 내가 찾던 행복일까.
제목이나 표어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역사란 무엇인가
아직도 담배를 피우십니까
특정한 어구의 내용에 대하여 의심, 빈정거림 등을 표시할 때, 또는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울 때 소괄호 안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