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AI tools
대변에 포함된 병원체로 인한 질병 전파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대변-구강 경로(大便口腔經路, 영어: fecal-oral route)는 사람의 대변에 있는 병원체가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 병을 옮기는 감염 경로이다. 대변-구강 경로를 통해 병이 퍼지는 주된 이유는 불충분한 위생 시설로 인한 야외 배변과 개인 위생 소홀 따위가 있다. 흙이나 물이 대변에 오염되면 수인성 질병이나 토양 매개 질병이 옮을 수 있다. 또 음식물이 대변에 오염되는 것도 대변-구강 경로 감염의 사례이다. 엉덩이를 닦거나 아기 기저귀를 갈고 나서 손 씻기를 제대로 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대변-구강 경로의 주 요인은 ‘F’로 시작하는 다섯 단어인 손가락(finger), 파리(flies), 논밭(field), 액체(fluid), 음식(food)으로 요약할 수 있다. 대변-구강 경로로 전염되는 질병으로는 설사, 장티푸스, 콜레라, 소아마비, 간염 등등이 있다.
“F-도표”는 1958년 세계보건기구에서 발간한 문서에 뿌리를 두고 있다.[1] 이 문서는 사람의 대변에서 시작되는 전파 경로와 차단 수단을 설명하고 있다. 그 뒤로 여러 수정을 거쳐 오늘날과 같은 모양의 F-도표가 만들어졌다. F-도표는 공중 위생 관련 문서에 널리 쓰인다. [2] F-도표는 물, 손, 벌레, 흙을 거치는 대변-구강 경로들을 보여준다. 각각의 전파 경로는 기억하기 쉽도록 “F”로 시작하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액체(fluid), 손가락(finger), 파리(fly), 음식(food), 논밭(fields), 비생체 접촉 매개물(fomite; 물체나 가구의 표면) 등이다.
F-도표에는 인간의 대변만이 아니라 동물의 대변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야 한다.[2]
적절한 위생 관리를 실시하면 손, 물, 음식을 통한 감염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 F-도표에는 위생 관리(특히 화장실 사용과 손 씻기)가 어떻게 대변-구강 경로의 질병 전파를 막는 효과적인 장벽이 될 수 있는지가 잘 드러나 있다.
전파 과정은 단순할 수도 있고 여러 단계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대변-구강 경로로 병이 퍼지는 과정으로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 있다.
위생 습관을 바꾸고 야외 배변을 근절하기 위한 한 가지 방책은 공동체 주도 위생 관리(community-led total sanitation)이다. 이 과정에서는 파리가 대변과 음식물 사이를 옮겨 다니는 모습을 주민들에게 실연해서 보여 주는데,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다.[3]
대변-구강 경로로 전파될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은 다음이 있다. 병원체의 종류에 따라 분류하였다.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Every time you click a link to Wikipedia, Wiktionary or Wikiquote in your browser's search results, it will show the modern Wikiwand interface.
Wikiwand extension is a five stars, simple, with minimum permission required to keep your browsing private, safe and transpa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