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왕비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막시마 왕비(네덜란드어: Máxima Prinses der Nederlanden, Prinses van Oranje-Nassau, Mevrouw van Amsberg, 1971년 5월 17일 ~)는 빌럼알렉산더르의 아내로서, 네덜란드의 왕비다. 결혼하기 전의 이름은 막시마 소레기에타(Máxima Zorreguieta)로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군부 독재 정권에서 농업부 장관을 지낸 호르헤 소레기에타의 딸이다.[3] 2013년 4월 30일 남편인 빌럼알렉산더르가 네덜란드의 왕으로 즉위함에 따라 네덜란드의 왕비가 되었다.
막시마는 1999년 스페인 세비야에서 오라녜 공 빌럼알렉산더르를 만났지만 그녀가 아르헨티나 평민 출신의 가톨릭 신자였기 때문에 오라녜 공은 막시마와의 결혼을 위해 영국 왕위 계승권을 포기했다.[4] 또한 네덜란드 헌법상 왕실의 결혼에는 의회의 동의가 필요한데 네덜란드 하원이 독재정권 각료의 딸인 막시마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대하였다.[5] 결국 막시마의 아버지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다. 막시마와 오라녜 공은 암스테르담의 옛 증권거래소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인근 신교회(De Nieuwe Kerk)에서 결혼 예배를 치렀다.[6]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스페인의 소피아 왕비, 벨기에 국왕 알베르 2세, 영국의 찰스 왕세자, 덴마크 국왕 마르그레테 2세, 일본의 나루히토 왕세자 등 각국의 왕실 인사들 및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6]
막시마는 카톨리카 아르헨티나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결혼 전 뉴욕, 유럽 등지의 대형 국제 금융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을 인정받아 2005 국제 소액 신용대출의 해 자문단으로 활동했으며 이듬해에 UN의 포괄금융 부문 자문단으로도 활동했다.[7] 이후 포괄금융 부문 자문단 상임위원회 위원과 자문 실무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에는 포괄금융 관련 특별 고문으로 위촉되었다.[7]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