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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율사에 의해 643년 선덕여왕 12년에 창시된 불교 종파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계율종(戒律宗)은 신라의 자장율사에 의해 643년 선덕여왕 12년에 창시된 불교 종파이다.[1] 남산종(南山宗)이라고도 한다.[2] 남북국 시대의 신라와 고려 초의 5교 9산 중 5교의 하나이다. 자장은 당나라 중난산(終南山) 운제사(雲際寺)에서 율종을 수학하였으며, 귀국 후 대국통이 되어 신라 승관제도의 최고 위치에 있으면서 승률(勝律)을 바로잡았다.[1] 또한 자장은 통도사(通度寺)를 창건하여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고 율종의 본질을 표방하여 매월 15일마다 포살(布薩)[3] · 설계(說戒)[4]하여 5부승니(五部僧尼)를 다스렸다.[1] 백제의 겸익(謙益)과 신라의 자장이 대표적인 계율종의 인물이었으며, 특히 자장은 통도사(通度寺)를 창건하였다.[5]
삼국시대의 불교 전래는 국가를 통하여 이루어졌고 국가 중심적인 종교로 되었으므로 호국적(護國的)인 성격을 강하게 풍기게 되었다.[5] 개인적인 치병(治病)이나 구복(求福)도 포함되지만 국가의 발전을 비는 호국신앙(護國信仰)이 강렬하였다.[5] 나라를 보호한다는 유명한 《인왕경(仁王經)》을 위주로 한 백좌강회(百座講會) 의식이 성행하였고, 이를 통하여 국태민안을 기도하였다.[5] 백제나 신라의 많은 절이 호국적인 성격을 띠었으며, 특히 왕흥사(백제) · 황룡사(신라)는 호국의식을 전담한 사찰로서 그 규모는 대단하였다.[5] 이러한 국가 위주의 불교는 종파성립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5] 이러한 성격의 삼국 시대 불교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종파가 계율종이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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