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ID
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이 안전하게 수행된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성질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ACID(원자성, 일관성, 독립성, 지속성)는 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이 안전하게 수행된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성질을 가리키는 약어이다. 짐 그레이는 1970년대 말에 신뢰할 수 있는 트랜잭션 시스템의 이러한 특성들을 정의하였으며 자동으로 이들을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해 냈다.[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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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안드레아스 로이테르(Andreas Reuter)와 테오 해르데르(Theo Härder)는 ACID라는 용어를 만들면서 이를 기술했다.[4]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에 대한 하나의 논리적 실행단계를 트랜잭션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의 계좌이체를 트랜잭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계좌이체 자체의 구현은 내부적으로 여러 단계로 이루어질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송신자 계좌의 금액 감소'와 '수신자 계좌의 금액 증가'가 한 동작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 원자성(Atomicity)은 트랜잭션과 관련된 작업들이 부분적으로 실행되다가 중단되지 않는 것을 보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자금 이체는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지만 보내는 쪽에서 돈을 빼 오는 작업만 성공하고 받는 쪽에 돈을 넣는 작업을 실패해서는 안된다. 원자성은 이와 같이 중간 단계까지 실행되고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 일관성(Consistency)은 트랜잭션 처리 전과 처리 후 데이터 모순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무결성 제약 때문에 모든 은행 계좌에 잔고가 있어야 한다면 이를 위반하는 트랜잭션은 중단되어야 한다.
- 독립성(Isolation)은 트랜잭션을 수행 시 다른 트랜잭션의 연산 작업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트랜잭션 밖에 있는 어떤 연산도 중간 단계의 데이터를 볼 수 없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은행 관리자는 이체 작업을 하는 도중에 쿼리를 실행하더라도 계좌이체가 일어나는 도중의 송신자 계좌와 수신자 계좌의 금액들의 중간 값들을 볼 수 없어야 한다. 공식적으로 독립성은 트랜잭션 실행내역은 연속적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성능관련 이유로 인해 이 특성은 가장 유연성 있는 제약 조건이다.
- 지속성(Durability)은 성공적으로 수행된 트랜잭션은 영원히 반영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시스템 문제로 DB 일관성 체크를 하더라도 이미 수행된 트랜잭션은 유지되어야 한다. 전형적으로 모든 트랜잭션은 로그로 남고 시스템 장애 발생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트랜잭션은 로그에 모든 것이 저장된 후에만 commit 상태로 간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