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비디오 게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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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의 역사에 있어 7세대 비디오 게임기로는 2005년 말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 소니가 출시한 기기들이 포함된다. 다음 세대인 8세대는 2012년 11월에 시작되었다. 7세대의 가정용 콘솔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360이 2005년 11월 22일 발매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가 2006년 11월 17에 발매되었고, 닌텐도의 Wii가 2006년 11월 19일 발매되었다. 각 새로운 콘솔들은 기술적으로 새 면모를 보였다. 엑스박스 360은 고선명 비디오 (HD) 해상도를 지원했고, 플레이스테이션 3은 내장된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한 HD 무비 재생을 지원했고 Wii는 조이스틱 뿐만이 아닌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와 연동되는 컨트롤러를 선보였다.[1] Wii 컨트롤러의 일부는 게임 내 행동을 조종하기 위해 움직여서 게임플레이 도중 실제 세계에서 움직이는 것과 같이 움직이도록 되어있다. (예를 들어, Wii 스포츠 테니스 게임의 경우, 유저가 컨트롤러를 휘둘러서 테니스볼의 화면상 이미지를 칠 수 있다). 비디오 게임 콘솔은 IT 인프라 전체에 걸쳐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비디오 게임 콘솔 시장은 2007년 기준 범용 컴퓨터 시장의 25%를 차지하였다.[2]
닌텐도가 모션 시장에 뛰어들면서, 소니는 2010년 9월,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를 출시하였다. 이 기기는 Wii와 비슷한 모션 게이밍을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키넥트 (2009년 6월 기준 이전에는 "프로젝트 나탈"이란 이름으로 발표되었음)를 발매하면서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앞서 두 기기 (플레이스테이션 3와 Wii)와는 다르게 키넥트는 다른 설정된 컨트롤러를 쓰지 않고 유저들에게 컨트롤러를 제작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된지 60여 일만에 800만 대 이상을 팔아치우면서 전자 기기 중 가장 빨리 팔린 기록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었다.[3][4] 엑스박스 360이 스탠드얼론 제품으로서 무선 컨트롤러 뿐만이 아닌 유선 컨트롤러도 지원하는 반면, 모든 플레이스테이션 3의 컨트롤러는 유선과 무선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7세대의 휴대용 콘솔은 2004년 11월 21일 북미에 닌텐도 DS가 게임 보이 어드밴스, 게임큐브 콘솔을 이은 "세번째 기둥"으로서 소개되면서 시작되었다.[5]
닌텐도 DS (NDS)는 터치스크린과 내장 마이크와 무선 IEEE 802.11 (와이파이) 표준을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6] 이어, NDS의 개량된 버전인 닌텐도 DSi에는 두개의 카메라가 들어가고 DSi 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받고 웹 브라우저가 추가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PSP) 은 다른 특징을 지니면서 2004년 12월 12일 발매되었다. PSP는 유니버설 미디어 디스크 (UMD)를 주요 저장 매체로 써서 광학 디스크 포맷을 쓰는 첫번째 휴대용 기기가 되었다.[7][8] 소니는 또한 PSP에 강력한 멀티미디어 수용력과[9] 플레이스테이션 3, 플레이스테이션 2 (일부 게임만), 다른 PSP들과 연결하는 기능과, 인터넷 연결 기능을 제공했다.[10][11] 닌텐도 DS도 이와 비슷하게 다른 닌텐도 DS기기와 Wii 기기와 연결하는 기능 뿐만이 아니라 닌텐도 와이파이 커넥션과 닌텐도 DS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두 기기의 높은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의 판매량은 닌텐도 DS의 판매량에서 지속적으로 뒤쳐졌지만,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은 가장 잘 팔린 비닌텐도 휴대용 게임 기기가 되었다.[12]
크라우드펀딩으로 850만 달러를 투자받은 오우야는 2013년에 출시되었다. 발매 이후 판매량은 저조하여, 상업적으로 실패를 거두었다. 이 사업은 재정적 문제로 침체를 겪게 되고 레이저 주식회사에 매각되었다. 레이저는 2015년 7월, 이 기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며 추가적으로 엔비디아 쉴드 콘솔, 모조, 레이저 스위치블레이드, 게임팝, 게임스틱, 오우야, 그리고 PC 기반의 스팀 머신과 같은 마이크로콘솔들이 게임 콘솔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들 기기 중에는 이론상으론 강력한 기기들이 있었지만, 7세대 콘솔 기기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13][14][15]
2013년 10월, 닌텐도가 Wii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7세대 콘솔 중에서 처음으로 지원이 중단되는 기기가 되었다.[16] 이후, 2014년에 소니는 닌텐도가 닌텐도 DS 제품군의 기존 라인을 지원하지 않고 닌텐도 3DS 제품군에 집중하겠다고 밝힌데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제작을 전세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016년 4월 말 이후 엑스박스 360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 해 말에 소니도 일본 내 플레이스테이션 3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