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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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는 제20대 독일 연방의회의 의원들을 선출하기 위하여 2021년 9월 26일 실시된 선거이다. 베를린 주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 주의회 선거도 함께 실시되었다. 2005년부터 계속해서 총리로 재임해오던 앙겔라 메르켈이 현역 총리로서는 최초로 새로운 연방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서 총리의 변경이 예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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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결과 사회민주당이 총 25.7%의 표를 획득하면서 2002년 이래 19년만에 다시 최대 정당의 지위로 올라섰다. 여당이던 CDU/CSU 연정은 24.1%의 표를 얻는 데 그쳐 2017년의 32.9%라는 결과와 큰 대비를 보였다. 동맹90/녹색당은 14.8%를 얻어 출범 이후 최고의 결과를 보았고, 자유민주당은 지난 선거에 비해 소폭 상승한 11.5%의 표를 얻었다. 한편 독일을 위한 대안은 지난 선거보다 2.3% 하락한 10.3%의 표를 얻으며 제3정당에서 제5정당으로 떨어졌고, 좌파당은 역대 최저치인 4.9%를 얻어 비례대표 봉쇄 조항의 5% 선도 넘지 못하였다.
기민련 주도의 자메이카 연정과 사민당 주도의 신호등 연정, 그리고 대연정의 조합이 과반을 넘긴 가운데, 연정을 어떻게 구성하여 정부 여당을 수립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올라 있었다. 국민은 신호등 연정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었고, 결국 협상 끝에 사민당 주도의 신호등 연정이 수립되었다. 사회민주당은 내무부, 건설·주택부, 노동·사회부, 국방부, 보건부, 경제협력·개발부와 연방총리청을 가져갔고, 녹색당은 경제·기후부, 외교부, 식량·농업부,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 환경·자연보호·핵안전·소비자보호부와 부총리를 가져갔고, 자민당은 재무부, 법무부, 교통·디지털부, 교육·연구부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