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FIFA 월드컵 E조는 독일에서 열린 2006년 FIFA 월드컵의 8개 조들 중 하나였다. E조 일정은 2006년 6월 12일에 시작하여 2006년 6월 22일에 완료되었다. 조 추첨 후 "죽음의 조"로 평가된 조로,[1] 그 명성에 걸맞게 2차전 종료 후 16강 진출 확정국이나 조별 리그 탈락 확정국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2] E조의 최종 결과는 최종전 종료와 함께 나왔는데, 최종전에서 승리한 이탈리아와 가나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하였다. 이탈리아가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였고, 가나가 2위를 차지하였다. 반면 체코와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이탈리아의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 로시는 28분에 미국 공격수 브라이언 맥브라이드를 팔꿈치로 가격하여 퇴장당하였고, 미국인은 피가 얼굴로 덮여 왼쪽 눈 아래를 세 바늘 꿰매야 했다. 앞서 전 대회에서 이탈리아가 상습적으로 팔꿈치를 사용한 것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팔꿈치 가격은 즉시 퇴장하는 쪽으로 규정이 개정된 바 있다.[4] 그리고 다니엘레 데 로시는 그 규정의 첫번째 적용 대상이 되었다.[5] FIFA는 데 로시에 4경기 출전 정지 (결승전에 올라가야 복귀 가능) 와 10,000 CHF의 벌금령을 내렸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