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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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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지(十地, 산스크리트어: daśabhūmi, 영어: ten bhūmis, ten stages)는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 이 문서에서는 이들 가운데 보살 10지(菩薩十地)를 다루며 나머지는 각각의 문서에서 다룬다.
- 성문승(聲聞乘)의 수행자인 성문의 수행계위인 수3귀지(受三歸地) 등의 10가지 계위를 말한다. 성문 10지(聲聞十地) 또는 성문승 10지(聲聞乘十地)라고 한다.
- 연각승(緣覺乘)의 수행자인 연각 · 벽지불 또는 독각의 수행계위인 석행구족지(昔行具足地) 등의 10가지 계위를 말한다. 연각 10지(緣覺十地) · 연각승 10지(緣覺乘十地) · 벽지불 10지(辟支佛十地) 또는 독각 10지(獨覺十地)라고 한다.
- 보살승(菩薩乘)의 수행자인 대승불교의 보살 또는 수행자의 수행계위인 10신(十信) · 10주(十住) · 10행(十行) · 10회향(十廻向) · 10지(十地) · 등각(等覺) · 묘각(妙覺)의 52위(五十二位) 가운데 10지를 말한다. 보살 10지(菩薩十地) 또는 보살승 10지(菩薩乘十地)라고 한다.[1][2][3]
- 불승(佛乘)의 유정, 즉 불지(佛地) 또는 여래지(如來地)의 유정, 즉 부처의 모든 덕(德)을 10가지로 나눈 심심난지광명지덕지(甚深難知廣明智德地) 등을 말한다. 불 10지(佛十地) 또는 불승 10지(佛乘十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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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승 · 연각승 · 보살승의 3승과 불승 등의 구분과 이에 대한 교의는 모두 대승불교의 교의로,[5][6] 위에 열거된 수행계위는 모두 대승불교에서 구분한 수행계위이다. 부파불교와 대승불교는 모두 공통으로 견도 · 수도 · 무학도의 3도(三道)의 수행계위 체계를 사용한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품류족론》《발지론》《대비바사론》《구사론》《현종론》등의 아비달마 논서에 나타난 수행론에서는 3계9지, 자량위 · 가행위 · 견도위 · 수도위 · 무학위의 5위 그리고 4향4과의 체계를 3도와 함께 사용한다.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유가사지론》《현양성교론》《집론》《잡집론》《유식삼십송》《성유식론》 등의 논서에 나타난 수행론에서는 보살 10지, 아애집장현행위 · 선악업과위 · 상속집지위의 뢰야3위, 자량위 · 가행위 · 통달위 · 수습위 · 구경위의 5위를 3도와 함께 주된 체계로 사용하며, 보조 체계로 4향4과의 체계를 사용한다. 대승불교의 선종에서는 보다 실천적인 체계가 사용되는데 성철의 《선문정로》 등에 따르면 수행은 동정일여(動靜一如) · 몽중일여(夢中一如) · 숙면일여(熟眠一如) · 사중득활(死中得活) · 대원경지(大圓鏡智)의 실천적 체계를 따라 이루어지며, 전통적으로 유식유가행파와 《대승기신론》의 학설 및 수행체계가 보조 체계로 사용된다.[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