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은 김민기가 대표로, 극단으로 시작하여 높은 작품성의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기획, 제작하는 종합 제작사로, 3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대표하는 공연예술단체이다. 2024년 3월 15일부로 학전 소극장을 폐관하였다.[1]
1991년 3월 15일, 종로구 대학로에서 학전 소극장을 개관하였다.
1994년 정식으로 '극단 학전'을 창단하였다.
문화 예술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수많은 아티스트 및 걸출한 스태프들을 배출하여 '예술인 산실'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개관 이후 <지하철 1호선>을 시작으로 <모스키토>, <의형제>, <개똥이> 등 한국 사회 정서를 녹여 내 '한국형' 뮤지컬을 선보이며 국내 뮤지컬계의 발전을 이끌었다.
2004년부터 <학전 어린이 무대> 시리즈 작품을 선보이며, 어른보다 미숙한 존재가 아닌 주체성과 자립심을 가진 존재로서 '아이들'을 바라보며, 진짜 아이들의 꿈과 소망을 다룬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만들고 있다.
1995년 초연, 록 뮤지컬 <개똥이>: 원작 - 윤기현의 동화 '서울로 간 허수아비' 중 '사랑의 빛'
1997년 초연, 록 뮤지컬 <모스키토>: 독일 'Die Moskitos sind da'의 번안극
1998년 초연, 뮤지컬 <의형제>: 영국 'Blood Brothers'의 번안극
2004년 초연, 어린이 무대 <우리는 친구다>: 독일 'Max Und Milli'의 번안극
2008년 초연, 어린이 무대 <고추장 떡볶이>: 독일 'Spaghetti mit Ketchup'의 번안극
2008년 초연, 어린이 무대 <슈퍼맨처럼!>: 독일 'Stronger than Superman'의 번안극
2008년 초연, 어린이 무대 <그림자 소동>: 원작 - 강정연의 동화 '바빠 가족'
2009년 초연, 어린이 무대 <진구는 게임 중>: 독일 'Flimmer Billy'의 번안극
2009년 초연, 어린이 무대 <무적의 삼총사>: 독일 'Bella, Boss und Bulli'의 번안극
2009년 초연, 청소년 뮤지컬 <굿모닝 학교>: 뮤지컬 <모스키토>의 대본과 연출을 새롭게 바꾼 작품
2010년 초연, 뮤지컬 <분홍병사>: 프랑스 'Le Soldat Rose'의 번안극
2010년 초연, 뮤지컬 <도도>: 원작 - 강정연의 동화 '건방진 도도군'
2012년 초연, 연극 <더 복서(복서와 소년)>: 독일 'Das Herz eines Boxers'의 번안극
2014년 초연, 연극 <유령놀이>: 원작 - 서화교의 동화 '유령놀이'
2016년 초연, 영상 노래극 <연이의 일기>: 김민기의 노래 '엄마, 우리 엄마' '백구' '아빠 얼굴 예쁘네요' 총 3곡을 엮어 만든 극
<지하철 1호선>
<지하철 1호선>은 당시 한국 사회와 소시민들의 모습과 정서를 면밀히 그려 낸 작품으로, 한국 뮤지컬계의 교과서로 불리며 역사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 공연 횟수를 무려 4000회를 넘기며 대학로 대표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소극장 최초로 라이브 밴드를 도입한 뮤지컬이다. 5인조 밴드 <무임승차>는 공연 내내 라이브로 연주를 진행한다.
초연 이후, 매년 시대적 상황에 맞게 각색하였으나, 2000년 이후부터는 21세기에 남기는 '20세기의 초상'이자, '세기말 한국 사회의 모습을 담은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담으며 1998년 IMF 외환 위기 당시 서울로 배경을 정착시켰다.
2000년, 원작 <Linie Eins>의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Volker Ludwig)씨와 작곡자 비르거 하이만 (Birger Heymann)씨로부터 " <지하철 1호선>은 학전의 작품"이라는 칭송과 저작권료를 전액 면제 받았다. 원작자에게 독자성을 인정받아 저작권료 전액 면제를 받은 것은 한국 뮤지컬계의 이례적인 상황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2001년, 독일 베를린 Grips Theater에서의 공연을 통해 현지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세계 공연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001년, 중국 북경과 상해 공연에서는 중국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더불어 급격한 자본주의화의 흐름에 휩쓸리고 있는 지금 중국의 고민이 투영되는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중국 언론과 지식인 사회로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2001년,일본국제교류기금의 기획·초청공연으로 11월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까지 일본 투어 공연을 진행하였다.
2003년, 아시아 굴지의 국제규모 예술 축제인 홍콩 아츠 페스티벌에 한국 연극·뮤지컬로는 최초로 초청되어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마쳤다.
2005년,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자 문화올림픽인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의 주빈국 행사의 일환으로 전세계에서 모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연해 ‘지금의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힘있는 뮤지컬’로 평가받았다.
2003년, 원작인 독일 그립스 극단을 초청,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원작 공연을 선보이면서 독일의 <Linie 1– Musikalische Revue>와 한국의 <지하철 1호선>이 함께 공연되는, 한독 문화교류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다. 나아가 지난 출연진들이 3000회를 기념하는 총 3회의 공연을 함께 했으며,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는 공을 인정받아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2011년, ‘박물관으로 간 지하철 1호선(서울역사박물관)’을 전시하기도 하였다.
2018년, 10년 만에 다시 새롭게 변화시킨 음악과 함께 다시 무대 위로 올랐다.
2019년, 독일 그립스 극단 50주년 페스티벌의 폐막작으로 초청되었다.
2021년, 대국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공식 초청작으로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 공연되었다.
<학전어린이무대>
이 시대를 새로이 이끌어 갈 어린이들 위한 공연의 필요성을 느낀 김민기 대표의 뜻에 따라, 2004년부터 매해 <학전어린이무대> 시리즈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학전 어린이 무대에는 판타지, SF, 영웅과 악당의 권선징악 스토리 소재가 등장하지 않는다.
새로운 친구와의 만남 부모님의 이혼, 학교 폭력, 게임 중독, 장애 아동이 겪는 차별 등 우리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건들을 무대 위로 올린다.
배려와 공감, 소통과 믿음 등 따듯한 마음과 가치를 아이들이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풀어 낸 극은 아이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아이들과 공연을 같이 관람하는 어른들에게는 '어른 동화'로써 신선한 재미와 가슴 찡한 교훈을 선사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한 곳으로 모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 학전의 뜻이 담겨있다.
공연 내내 연주자가 극의 상황에 맞춰 라이브로 연주를 한다. 키보드, 어쿠스틱 기타, 일렉기타, 콘트라베이스, 알토리코더, 실로폰, 멜로디언 등등 각각의 공연마다 다양한 악기들이 함께한다.
1991년에 대학로에 개관하였다. 학전의 메인 공연장으로, 학전의 제작, 기획 공연뿐만 아니라 콘서트와 김광석 노래부르기 경연 장소 등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혜화역 2번 출구와 가깝다. 2024년 3월 15일부로 학전블루 소극장을 폐관하였다.<[1]
1996년5월에 개관, 학전의 뮤지컬, 연극등을 공연하였으나, 새 건물주의 용도 변경으로 인하여 2013년 3월 10일 폐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