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먼 킬러브루
미국의 남자 야구인 (1936-2011)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하먼 클레이턴 킬러브루 주니어(Harmon Clayton Killebrew Jr., /ˈkɪlɪbruː/, 1936년 6월 29일 ~ 2011년 5월 17일)은 "더 킬러"(The Killer), "해머린 하먼"(Hammerin' Harmon)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미국의 전 프로 야구 선수이자 코치로, 주 포지션은 1루수, 3루수, 좌익수였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MLB)에서의 22년 커리어 중 거의 대부분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한 파워 히터였는데, 은퇴 당시 메이저 리그 역사상 개인 통산 5위에 해당하는 홈런 기록을 보유했었으며 이는 당시 아메리칸 리그 (AL)에서 베이브 루스에 이은 2위, 아메리칸 리그 우타자 통산 홈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1] 1984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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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의 모습. | ||||
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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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Harmon Clayton Killebrew Jr. | |||
국적 | 미국 | |||
생년월일 | 1936년 6월 29일(1936-06-29) | |||
출신지 | 미국 아이다호주 페이엣 | |||
사망일 | 2011년 5월 17일(2011-05-17)(74세) | |||
사망지 |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 |||
신장 | 180cm | |||
체중 | 97kg | |||
선수 정보 | ||||
투구·타석 | 우투우타 | |||
수비 위치 | 1루수 / 3루수 / 좌익수 | |||
프로 입단 연도 | 1954년 | |||
첫 출장 | MLB / 1954년 6월 23일 코미스키 파크 WSH 대 CWS 전 | |||
마지막 경기 | MLB / 1975년 9월 26일 알링턴 스타디움 KC 대 TEX 전 | |||
획득 타이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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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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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 전당 | ||||
전당 헌액자 | ||||
선출년 | 1984년 | |||
득표율 | 83.1% (네 번째 투표) | |||
선출방법 | BBWAA 선출 | |||
선수 시절 180 cm (5 피트 11 인치)의 키와 97 kg (213 파운드)의 단단한 체격을 지녔다. 컴팩트한 스윙으로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1960년대 40홈런 이상 쳐낸 시즌을 여덟 차례나 만드는 등 당대 투수가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강타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메리칸 리그에서 홈런 부문 6차례, 타점 부분 3차례 1위에 이름을 올렸고, 13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1965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월드 시리즈에 출전했으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은 1969년으로, 이해 49홈런과 140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트윈스의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견인하는 동시에 최우수 선수상 (MVP)을 수상했다.
빠른 손놀림과 특출한 상반신의 힘을 통하여 자주, 그리고 멀리 홈런을 날리는 선수로 유명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인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160 m (520 피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홈구장인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144 m (471 피트)의 홈런으로 두 구장에서 각각 가장 비거리가 긴 홈런을 만들어낸 선수로 기록되었으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홈구장인 타이거 스타디움의 좌측 외야 지붕을 넘기는 타구를 만들어 낸 네 명의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했다. 이러한 파워풀한 플레이 스타일과 이로 인해 붙여진 별명과 달리, 경기장 바깥에서 킬러브루는 조용하고 친절한 성격을 지닌 선수였다. 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자 "그냥 설거지를 하는 것 같아요."라고 답한 일화가 있다.[2]
현역 은퇴 후에는 1976년부터 1988년까지 몇몇 야구 팀의 텔레비전 캐스터로 일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타격 인스트럭터를 맡기도 했다.